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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총련대표 선수 14명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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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10-03 00:00 조회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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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조선의 부산에서 29일부터 열리는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나라에서 300명을 넘는 선수단이 18종목경기에 출전한다. 여기에는 재일동포들을 대표하여 14명의 선수들이 륙상, 축구, 권투, 력기, 골프, 가라데도(空手道)종목(골프와 가라데도는 동포선수들만 참가)에 출전한다.

 6.15북남공동선언발표이래 조선반도에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휩쓰는 속에서 개막되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남녘땅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우리 나라 체육단이 력사상 처음으로 대거 출전하는 속에 우리 재일동포선수들은 조국이 돌려 준 사랑과 배려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마지막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래에 출전선수들을 소개한다.(①생년월일 ②현 직업 및 소속단체 ③출전경기 및 위치 ④출신교 ⑤주요대회 성적)

륙상

황일석

 ①1975년 10월 14일생 26살
 ②회사원
 ③400m경기
 ④東京중고, 東海대학 졸업
 ⑤400m 공화국기록보유자, 제13차 아시아경기대회 400m경기 준결승

 우리 나라 체육대표단이 남조선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력사상 처음으로 출장하는 속에 그 대표로서 선발되여 정말로 기쁘다. 나자신 대회에 련속 출전하는것이 큰 목표였다. 나의 마지막 국제대회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번 대회에서는 준결승에 머물었으니 이번에는 자기기록(46초9)을 갱신하여 결승에 오를것이 목표이다. 이제 훈련에서 소화해야 할것들은 다 마친셈이다. 나자신 우리 학교 륙상부를 거쳐 대학에서 기록이 많이 늘어 났다. 시합을 통해 우리 학교 륙상부선수들에게 노력하면 큰일을 해낼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고 싶다. 동포들의 뜨거운 기대에 보답하겠다.

축구

하귀대

 ①1981년 2월 27일생 21살
 ②조선대학교 력사지리학부 학생
 ③공격수(FW)
 ④愛知중고 졸업

 우리 나라 대표로 뽑힌데 대해 영예롭고 기쁜 일로 간직하고 있다. 축구를 시작해서 꿈세계의 이야기처럼 느껴 온 우리 나라 대표팀에 선발되고 조대에서 같이 뽈을 차는 친구들이 자기 일처럼 축하해 주니 힘이 부쩍 나고 동포들과 그들의 기대에 보답할 마음으로 투지를 불 태우고 있다. 이번 대회가 나의 축구인생에서 전환점이 되게끔 그리고 조선대학교와 우리 동포축구계의 이름을 크게 떨칠수 있도록 잘하겠다. 그를 위해서도 우선 시합에 나갈수 있도록 공동훈련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자기앞에 놓여 진 모든 난관을 기어이 뚫고 나가겠다.

리한재

 ①1982년 6월 27일생 20살
 ②일본프로축구 J1 산프렛체히로시마소속
 ③중앙방어수(MF)
 ④히로시마조고 졸업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공화국대표선수로 국제무대에 나설것을 꿈 꾸어 왔으며 이것을 목표로 훈련에서 땀을 흘리고 왔다. 대표로 뽑힌것은 자기의 목표를 실현시키는 첫 걸음이다. 얼마전에 진행된 북남통일축구대회에 안영학선수가 북측대표로 시합에 나간 모습을 보고 뜨거운것이 치밀어 올랐고 작년엔 모교 축구부 후배들이 인터하이에 출전한데서 큰힘을 얻었다. 다음은 내가 힘을 북돋아 주는 순번이다. 자신을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그리고 재일동포들을 위하여 있는 힘을 백방으로 발휘하겠다. 전체 재일동포들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겠다.

골프

김명찬

 ①1954년 12월 16일생 47살
 ②회사 사장
 ③단체전
 ④大阪조고, 조선대학교 졸업

 국가대표로 처음으로 선출된것을 인생 최대의 기쁨과 영예로 간직하고 있다. 가족, 친척들을 비롯한 둘레 사람들의 반향이 너무 커서 그만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 비록 경기방식은 개인전이지만 시합승부를 단체전으로 겨루는것만큼 팀워크가 요구된다. 자기가 어려운 정황에 놓여도 팀워크를 중요시해서 우리모두가 단결하여 시합에 나가면 1타라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다고 믿는다. 시합은 4일간 진행되지만 마음속에서 투지를 불 태워 전력으로 경기에 림하겠다.

김중광

 ①1953년 1월 30일생 49살
 ②회사 역원
 ③단체전
 ④茨城조고 졸업

 베이징(90년), 타이(98년)에 이어 3번째로 출전하게 되지만 같은 민족이 사는 조선반도에서 단일기가 나붓기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수 있는 의의는 대단히 크다. 최고의 영예이다. 대회는 세계적인 관심사로 되고 있고 특히 같은 혈육의 많은 응원을 받는것만큼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조성될것이다. 그리고 많은 재일동포들이 북과 남선수들을 응원한 다음 고향의 육친들과의 상봉 등이 이루어 질것이다. 시합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재일동포사회에서 스포츠경기로서의 골프의 보급과 지도에 진력하고 싶다.

리충남

 ①1982년 1월 8일생 20살
 ②東北福祉대학 학생
 ③단체전
 ④일교 졸업

 골프종목에서 일본학교 졸업생이 국가대표로 뽑힌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선출된다고는 생각조차 못했기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다. 이런 道標를 만든것에 대해 기쁨을 느끼는것과 동시에 여러 관계자들의 로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동포들과의 접촉은 소학교시절에 다닌 하기학교이래이다. 이번 대회를 앞둔 공동훈련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민족의식을 한층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였다. 할아버지의 고향땅인 경상남도에서 경기를 할수 있는 기쁨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이제까지 축적해 온 모든것을 발휘하겠다.

심대수

 ①1962년 6월 18일 40살
 ②회사 부사장
 ③단체전
 ④山口조고, 조선대학교 졸업

 이 력사적인 무대에 국가대표로 뽑힌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간직하고 있다. 아시아경기에 참가하는것은 큰 목표였다. 山口코리아골프협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하는 나에게 가족, 친척들만이 아니라 협회 관계자들모두가 자기 일처럼 축하와 격려를 해주었다. 영예로운 무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싸울 마음으로 골프가방에 가족모두의 이름을 자수로 새겼다. 처음이자 마지막대회란 의식으로 4일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시합을 하며 이를 위해 체력과 정신력을 키워 나가겠다. 국가대표선수로서 부끄럽지 않게 가족들, 동포들의 기대를 한몸에 지녀 시합에 림하겠다.

권투

최일령

 ①1983년 9월 6일생 19살
 ②東京農業대학 학생
 ③75㎏급
 ④大阪조고 졸업
 ⑤2001년도 인터하이 우승, 2002년도 全日本아마츄어권투선수권대회 近畿예선 우승

 공화국대표로 출전하게 되여 정말 영예롭고 기쁘다. 기회를 마련해 준 조국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조고시기의 권투부 선배들이 大阪조고 권투부의 긍지를 가지고 시합에 림하라고 격려해 주었다. 출전자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을것이지만 문제는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어느만큼 자기의 권투를 하는가이다. 2년후의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지는 도약대로 하고 싶다. 東京農大에서 국가대표가 나오는것은 8년만의 일인데 일상시 지도해 준 분들의 몫까지 그리고 조고권투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게끔 경기에 림하겠다. 민족교육을 받은 자부심을 안고 좋은 시합을 하겠다.

력기

박덕귀

 ①1982년 11월 25일생 19살
 ②早稻田대학 학생
 ③-105㎏급
 ④北海道초중고 졸업
 ⑤97년도 《전국중학교력기경기선수권대회》 우승(83㎏급 대회신기록), 98, 99년도 《전국고교력기경기선발대회》 우승, 99, 2000년도 인터하이 우승(00년도 105㎏급 3부문 대회신기록)

 강호들이 모인 대회에 출전하게 되니 기쁨은 자못 크다. 력기를 시작했을 때로부터 공화국대표로 올림픽경기에 출전하는것을 목표로 훈련해 왔다. 여러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항상 가슴에 새겨 온것은 경기에는 나 혼자 나가지만 그 준비과정에는 여러 사람들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다는것이다. 지금 김태양선배(제13차 대회 출전)의 지도를 받아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몸상태는 이제까지 력기를 해오면서 가장 좋은 상태에 있다. 여러 관계자들과 동포들, 우리 나라 대표로서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림하겠다. 조고력기부 부원들에게 하나라도 많은 추억을 남길수 있는 시합을 하겠다.

가라데도

김영진

 ①1975년 5월 21일생 27살
 ②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소속
 ③-60㎏급
 ④京都중고, 조선대학교 졸업

 경험이 어린 나를 대표로 선발해 주었으니 기쁨은 한량 없다. 그 기대에 기어이 보답할 마음으로 매일 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지금의 과제는 감량, 다리와 주먹의 상하 련속공격동작의 배합을 정확히 하는것과 정신력을 키우는것이다. 이제까지 우리 동포선수들이 활약하는 무대가 많지 않았다. 그런 속에서 차례 진 이번 대회. 노력하면 못해 낼 일이란 없다는것을 우리 학교에서 가라데도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 내가 시합에서 이기는것을 통해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 주고 싶다.

김양일

 ①1978년 7월 26일생 24살
 ②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소속
 ③-65㎏급
 ④九州조고 졸업

 대표로 선발되여 놀라움과 기쁨을 금할수 없다. 지금은 비록 손과 다리의 뼈가 부러져도 생명을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이다. 나이상으로 둘레의 반향이 큰것을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더 가지게 된다. 시합 당일에 상대방과 회장분위기에 압도 당하지 않도록 강한 마음을 키우는데 신경을 돌리고 있다. 승부의 세계이니 어떤 시합이 될지 모르겠지만 시합에 이겨도 져도 우리 나라는 역시 강하다는 인상을 안겨 주도록 하겠다. 후대들이 국제대회출전의 희망을 가질수 있는 시합을 하겠다. 있는 힘껏 경기를 하겠으니 응원을 잘 부탁드린다.

오성주

 ①1973년 12월 25일생 28살
 ②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소속
 ③-70㎏급
 ④九州조고, 조선대학교 졸업

 정말로 영광스럽다. 이 기쁨을 간직할수록 우리가 국제대회에 참가할수 있게 될 때까지 힘 써 준 선배들의 심혈을 생각하게 된다. 그 로고가 없었더라면 우리의 출전은 마련되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속도와 정신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신력이 약하면 상대방의 압력을 물리치고 공격을 하는 용기를 잃기 마련이다. 대회인것만큼 메달쟁취를 목표로 승리에 대한 집념을 불 태워 시합을 하겠다. 우리 나라가 아시아가라데도련맹에 정식가맹한 결과 국제대회출전의 길이 열렸다. 우리 동포학생들이 앞으로 큰뜻을 안고 가라데도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

최영중

 ①1973년 5월 19일생 29살
 ②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소속
 ③-75㎏급
 ④山口조고, 조선대학교 졸업

 대표로 선발된 기쁨과 함께 반드시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이다. 우리 나라 대표로서 정정당당하게 싸워 조선민족의 기질을 남김없이 보일 일념이다. 뒤로 물러 설것이 아니라 오직 공격으로 나가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지금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몸상태는 이제까지 여러 대회에 나간 속에서 제일 좋고 공화국대표로서 출전하는것만큼 투지도 만만하다. 시합을 통해 가라데도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난관이 가로 놓여도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가는 기질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안겨 주고 싶다. 응원하는 동포 여러분들의 기대에 금메달로 보답하겠다.

조영호

 ①1975년 10월 7일생 26살
 ②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소속
 ③+75㎏급
 ④東京중고, 조선대학교 졸업

 우리 나라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할것을 가슴속에 품고 왔기에 대표로 선발된데 대해 기쁨과 함께 중책이라 접수하고 있다. 출전하는데 만족하지 말고 활약해야 하기때문이다. 시합에서 중요한것은 기술이상으로 정신력과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갖추어 지지 않으면 시합을 이길수 없다. 무심으로 시합에 림할것이 아니라 이긴다는 강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겠다. 우리의 출전이 선배들의 로고에 의하여 마련된것만큼 우리가 국가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는 시합을 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전통을 남기고 싶다.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여 우승하겠다. [ 조선신보 02 / 9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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