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１４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총련선수단의　결단식　도꾜에서　진행(9월 27일)

　제１４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로　참가하는　총련선수단의　결단식이　２７일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있었다．
　결단식에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서만술의장과　허종만책임부의장，부의장들，재일조선체육인들，총련일군들이　참가하였다．

　결단식에서는　선수단의　역원，선수들이　소개된　다음　선수단을　대표하여　력기경기에　출전하는　박덕귀선수가　결의표명을　하였다．

　그는　우리　나라　선수대표로　국제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영예를　안고　조국통일위업에　이바지하며　일상시　련마해　온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메달획득에　모든　힘을　다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서만술의장이　격려의　인사를　하였다．

　그는　먼저　제１４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열렬히　축하한　다음　남녘땅에서　열리는　국제경기에　재일동포선수들이　참가하는것은　매우　의의　깊은　일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북과　남사이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조일평양선언이　발표됨으로써　반세기에　걸치는　조일사이의　불미스러운　일이　청산되고　호상　공조，공영하며　대립이　아니라　선린우호관계로　전환될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벅찬　시기에　재일동포선수가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되는것은　의의가　크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림으로써　재일동포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안겨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１４명의　재일동포선수들이　륙상，축구，권투，력기，골프，가라데도의　종목에　출전한다．（조선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