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여성대회> 이모저모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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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 작성일02-11-01 00:00 조회1,84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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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참가단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영화배우 류경애(36. 공훈배우, 영화배우)씨다. 어렵게 자신이 배우라고 밝힌 류씨는 북측의 영화대표작 `민족과 운명`의 노동계급편에 여주인공 `강옥`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김정일 총비서의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민족과 운명`이라는 대작에 참여한 주인공 배우로서 자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류씨는 이 대회에 장선이(공훈배우, 민족과 운명 주연배우)씨와 함께 두 명만 참여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부문의 수장인 북측 김진수(66. 평양산원) 원장은 북한 최대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평양산원과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 원장은 출산방식에서 자연분만이 기본을 이루며 제왕절개 방식의 출산은 12%밖에 안된다면서 "하루빨리 남측 산모가 (평양)산원에서 분만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원보다 단위 여맹 위원장 직급이 더 높아`
김형직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원생활을 하던 리순화(38. 평양방직공장 여맹) 위원장은 최근 평양방직공장으로 직장을 옮겼다고 한다. 승진이라고 표현한 리 위원장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자 다음에는 더 높이 승진하여 만나자고 했다.
월급의 액수를 밝히기 꺼려하는 리 위원장은 교원보다는 공장의 여맹 위원장이 더 높은 대우를 받는다며 승진의 기쁨과 앞으로의 승진 기대감을 표현했다.
■ 북측, `경제교류`에 예민 반응
김영자(유한킴벌리) 대표이사의 대회 참가는 여성용품을 취급하는 회사로서 대북지원과 관련 관심을 모았지만 여건이 잘 맞지 않았다고 했다.
- 이번에도 대북지원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가?
= 유한킴벌리는 회사차원에서 이미 대북지원을 두 번했다. 이번에도 개인적으로 여협을 통해 지원사업을 하려고 했지만 여러 여건상 맞지 않았다.
- 여건상 맞지 않았다는 것은?
= 주최측은 참가단에 한정하여 물품지원을 요구해 왔다.
■ 원로 여성 통일운동가들
이번 대회에는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원로 여성 통일운동가들의 참여가 있어 더욱 자리를 빛났다. 또한 북측에서도 이들을 대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변숙현(79) 씨는 "큰문도 열지 못하고 개구멍으로 올지 몰랐다"며 "여성들의 활동을 통해 이후에는 큰문으로 올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박수분 씨도 "어렵게 왔는데 통일이 반쯤은 된 것 같다"며 북측의 옛 동료를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눈길 끈 가족 참여
이번 대회에는 가족간의 참여도 많아 눈길을 끈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의 부인 이강숙(여연 공동대표)씨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강숙 공동대표는 "외세에 의해 어렵게 와서 억울하다"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또한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의 부인 김평임(58세)씨도 지난 8월 통일선봉대 활동을 했던 동료 몇 분과 함께 대회에 참석했다. 특히 조영임씨는 딸 임현안(반미여성회 회원)씨와 함께 참여해 북측 기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실무를 맡아 했던 반미여성회 손미희 부위원장도 빼놓을 수 없다. 손미희 부위원장의 남편은 한충목 통일연대 상임집행위원장으로 그간 민간급 남북공동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번 청년학생통일대회에 명예손님으로 참석해 부부가 나란히 춘향호에 오른 것.
박희진/송정미 기자(tongil@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2-10-22]
김정일 총비서의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민족과 운명`이라는 대작에 참여한 주인공 배우로서 자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류씨는 이 대회에 장선이(공훈배우, 민족과 운명 주연배우)씨와 함께 두 명만 참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원장은 출산방식에서 자연분만이 기본을 이루며 제왕절개 방식의 출산은 12%밖에 안된다면서 "하루빨리 남측 산모가 (평양)산원에서 분만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원보다 단위 여맹 위원장 직급이 더 높아`
김형직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원생활을 하던 리순화(38. 평양방직공장 여맹) 위원장은 최근 평양방직공장으로 직장을 옮겼다고 한다. 승진이라고 표현한 리 위원장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자 다음에는 더 높이 승진하여 만나자고 했다.
월급의 액수를 밝히기 꺼려하는 리 위원장은 교원보다는 공장의 여맹 위원장이 더 높은 대우를 받는다며 승진의 기쁨과 앞으로의 승진 기대감을 표현했다.
■ 북측, `경제교류`에 예민 반응
김영자(유한킴벌리) 대표이사의 대회 참가는 여성용품을 취급하는 회사로서 대북지원과 관련 관심을 모았지만 여건이 잘 맞지 않았다고 했다.
- 이번에도 대북지원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가?
= 유한킴벌리는 회사차원에서 이미 대북지원을 두 번했다. 이번에도 개인적으로 여협을 통해 지원사업을 하려고 했지만 여러 여건상 맞지 않았다.
- 여건상 맞지 않았다는 것은?
= 주최측은 참가단에 한정하여 물품지원을 요구해 왔다.
■ 원로 여성 통일운동가들
이번 대회에는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원로 여성 통일운동가들의 참여가 있어 더욱 자리를 빛났다. 또한 북측에서도 이들을 대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변숙현(79) 씨는 "큰문도 열지 못하고 개구멍으로 올지 몰랐다"며 "여성들의 활동을 통해 이후에는 큰문으로 올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박수분 씨도 "어렵게 왔는데 통일이 반쯤은 된 것 같다"며 북측의 옛 동료를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눈길 끈 가족 참여
이번 대회에는 가족간의 참여도 많아 눈길을 끈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의 부인 이강숙(여연 공동대표)씨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강숙 공동대표는 "외세에 의해 어렵게 와서 억울하다"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또한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의 부인 김평임(58세)씨도 지난 8월 통일선봉대 활동을 했던 동료 몇 분과 함께 대회에 참석했다. 특히 조영임씨는 딸 임현안(반미여성회 회원)씨와 함께 참여해 북측 기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실무를 맡아 했던 반미여성회 손미희 부위원장도 빼놓을 수 없다. 손미희 부위원장의 남편은 한충목 통일연대 상임집행위원장으로 그간 민간급 남북공동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번 청년학생통일대회에 명예손님으로 참석해 부부가 나란히 춘향호에 오른 것.
박희진/송정미 기자(tongil@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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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원로배우 류경애 말고 재일동포출신의 젊은 미녀여배우 류경애를 보니까 진짜로 단아하고 고와보여서 성형빨과 조명빨에 시달리는 얼빠진 미녀여배우들과는 대조를 보이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