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간질환 여성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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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10-25 00:00 조회1,5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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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들의 간질환 사망률이 여성보다 무려 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년 동안 간질환을 앓아온 49살 김모씨는 며칠전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오래전부터 술을 끊으라고 했지만 술 없이 사회생활을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인터뷰:간경변 환자]
일하다 보면 동료들하고도 먹고 술을 많이 먹게되요. 술 이렇게 먹어도 설마 그렇게까지 될 줄 몰랐죠.
통계청에서 지난해 한국인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40대 남성의 경우 같은 나이 여성보다 간질환으로 인해 숨지는 비율이 9배나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질환은 또, 40대 한국 남성들의 사망 원인 가운데 암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습니다.
B형 간염 환자는 40대에 가장 많았고 알콜성 간질환은 이보다 10년 뒤인 50대에 더 많았습니다.
각각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8퍼센트대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율과 WHO 기준 세계 2위의 음주율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영명]
남자가 기본적으로 병에 약하다는 형질적인 문제하고 사회적으로 간에 해로운 물질을 접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죠. 술이라든지 약물이라든지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간질환은 마땅한 완치제가 없는데다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나 이상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예방 접종과 정기적인 검사만이 최고의 치료 방법입니다.
OECD 가맹국 가운데 최고의 간염보균율을 가진 우리나라에서의 술 강요하는 문화. 중년 남성들의 간은 시달리고 있습니다.
와이 티 엔 신호[sino@ytn.co.kr]입니다.
[출처; 와이 티 엔 2002-10-12]
보도에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년 동안 간질환을 앓아온 49살 김모씨는 며칠전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오래전부터 술을 끊으라고 했지만 술 없이 사회생활을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인터뷰:간경변 환자]
일하다 보면 동료들하고도 먹고 술을 많이 먹게되요. 술 이렇게 먹어도 설마 그렇게까지 될 줄 몰랐죠.
통계청에서 지난해 한국인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40대 남성의 경우 같은 나이 여성보다 간질환으로 인해 숨지는 비율이 9배나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질환은 또, 40대 한국 남성들의 사망 원인 가운데 암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습니다.
B형 간염 환자는 40대에 가장 많았고 알콜성 간질환은 이보다 10년 뒤인 50대에 더 많았습니다.
각각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8퍼센트대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율과 WHO 기준 세계 2위의 음주율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영명]
남자가 기본적으로 병에 약하다는 형질적인 문제하고 사회적으로 간에 해로운 물질을 접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죠. 술이라든지 약물이라든지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간질환은 마땅한 완치제가 없는데다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나 이상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예방 접종과 정기적인 검사만이 최고의 치료 방법입니다.
OECD 가맹국 가운데 최고의 간염보균율을 가진 우리나라에서의 술 강요하는 문화. 중년 남성들의 간은 시달리고 있습니다.
와이 티 엔 신호[sino@ytn.co.kr]입니다.
[출처; 와이 티 엔 200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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