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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 단체, 대선여성연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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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11-03 00:00 조회1,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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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의 여성단체들의 대표들이 모여 대선여성연대 발대식을 25일 느티나무카페에서 가졌다.

20721.jpg여성연합 이오경숙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유권자의 수가 1,780만에 이르며 이는 남성 유권자보다 48만명이 많다. 지난 지방자치선거때 여성 유권자들이 선거를 더 많이 참여했다. 더구나 이젠 여성이 남성의 선택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에 따라 투표를 하겠다는 의견이 많다. 낙선 지지 운동이 아니라 여성단체들의 과제들이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여성연대의 사업목적은 "▶대선 후보들에게 여성계의 요구과제를 집중적으로 요구하여 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여성 과제가 채택되도록한다.▶여성과제를 지지하는 서포터즈 모집을 통해 여성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고, 여성유권자의 선거참여를 적극 유도한다.▶여성정책 검증을 통해 여성유권자가 성평등을 실현할 대통령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여성유권자 교육 및 사이버 캠페인을 통해 여성유권자의 시민의식을 높인다." 라고 밝히고 사업방향으로 여성이 바라는 과제 대통령 공약화 요구와 낡은 정치 청산, 유권자 투표참여라고 밝혔다.

2072-12.jpg대선여성연대는 평등대통령 만들기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과 3대 핵심과제(호주제 폐지, 고용안정.고용창출,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각 후보에게 전달하고 3대 핵심과제에 대한 공약 비교발표와 여론조사결과 발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11월 셋째주에 할 예정이며, 여성의 주도하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거리캠페인과 사이버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어느때보다 여성유권자의 선택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때 대선여성연대의 활발한 활동들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02 대선여성연대 발족 선언문 >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하지만 정치는 여전히 남성의 무대이다.

여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던 새 천년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정치는 남성들의 무대이며 남성적 시각과 당리당략에 묶여 평등 시대로의 이행을 가로막고 있다.

여성의 눈으로 본 현 정치의 모습은 어떠한가! 노동자로서, 어머니로서, 가사 전담자로서 이중,삼중의 역할을 감담해야 하는 여성의 눈으로 보는 지금 정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여성의 비정규직화와 빈곤화, 직장 내 차별, 여성에게 떠 넘겨 있는 육아와 가사노동, 여성장애인. 노인의 열악한 복지, 여성에 대한 폭력, 남성중심적 호주제 등 다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우리의 정치는 이러한 의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평등의 시대를 향한 21세기의 문턱에서 여성들은 평등의 정치에 목말라 하고 있다.

삶이 신명나는 평등의 정치를 위해 여성 유권자가 나선다!

21세기를 맞아 처음 치르는 2002년 대통령 선거는구시대적 낡은 정치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세기에 걸맞는 평등 정치, 개끗한 정치의 틀을 마련하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여성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제 평등의 정치에 목마른 여성들은 2002 대선을 계기로 정치에서 소외된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여 우리가 바라는 평등 대통령을 만드는 능동적 주체로 거듭나고자 한다.

지금까지 정치는 이러한 필수적 과제를 외면한 채, 이윤을 위해 여성노동자를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활용하고 보육을 시장에 떠넘기고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환경파괴를 외면하며 잿빛 경제 성장만을 추구하여 왔다.이제 우리 여성 유권자들은 이러한 정치를 종식시키고, 평등의 정치, 살림의 정치를 일구기 위해 2002년 대선을 여성유권자 참여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

1,700만 여성 유권자의 힘으로 평등 대통령 만든다!

16개 광역 시.도 100여개 여성단체들이 참여한 "2002 대선여성연대"는 여성들이 바라는 평등 정치의 실현을 위한 여성 유권자 참여 운동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2002 대선여성연대"는 여성 유권자들이 바라는 여성정책을 선정하고 각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함으로써 여성들의 요구를 정치에 반영시킬 것이다. 또한 핵심 여성 과제를 지지하는 서포터즈 모집을 통해 여성유권자들의 힘을 결집시키는 여성 유권자 참여운동을 전개하며, 여성적 관점에서 각 후보의 공약을 철저히 검증하고 공개하여 여성유권자들이 표로서 평등 대통령을 선택하도록 할 것이다.

여성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평등 정치를 일구는 소중한 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이 땅 1700만 여성 유권자들에게 "2002 대선여성연대"와 함께 새로운 평등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호소한다.


2002. 10. 25
2002 대선여성연대

임은경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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