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학생단체, 상설투쟁체 발족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11개 학생단체, 상설투쟁체 발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2-11-11 00:00 조회1,592회 댓글0건

본문

고 심미선, 신효순양이 미군장갑차에 깔려 죽은지 5개월이 다 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생 단체들이 상설적 투쟁체를 발족해 관심을 끌고 있다.

2152-611027.jpg한총련, 전국학생연대회의,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준)을 비롯한 11개 대학생 단체 소속 회원 500여명은 2일 영등포역앞에서 "미군장갑차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해결과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이하 학생대책위)"를 발족했다.

정견을 달리하는 학생단체들이 이처럼 상설적 투쟁체를 발족하게 된데에는 지난 8월 13일, 31일, 10월 2일에 걸친 세차례의 "전국대학생 행동의 날"에서의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

학생대책위는 앞으로 △2003년 학생회 후보자 공동선언 △12월 초 5차 행동의 날 △각 대통령 후보들에게 질의서 발송을 통해 입장을 확인 후 정치 심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대책위는 미군 훈련이 재개되면 육탄으로라도 훈련을 막겠다는 결의와 함께 11월 18~21일에 걸친 "여중생 살인미군 재판"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학생단체들은 학생대책위를 중심으로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해결’과 ‘미국의 이라크 전쟁과 대북압박정책 철회로 수렴되는 반전평화 실현’을 위해 제 학생운동단체간의 단결과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학생대책위 발족식을 마친 학생들은 △주한미군의 훈련 중단, 재판권 이양 △미국의 이라크 전쟁계획과 대북적대정책 반대 △미국의 신자유주의, WTO교육개방정책 전면반대 등을 내걸고 "전국 대학생 4차 행동의 날"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집회를 마치고 8차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여의도까지 행진했다.

이민숙 기자

[출처:민중의 소리 2002-11-02]
......................................................................
미군장갑차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해결과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 발족 기자회견문



우리 민중들은 미국의 오만하고 살인적인 실체를 모른채 너무도 오랜 기간 속아 살아왔다.
인권과 자유를 소리 높여 외치는 미국을 그저 동경하였으며, 세계 헌병을 자임하는 미군이 북의 불시 침공으로부터 남한 민중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땅에 주둔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그들에게 막대한 훈련비와 함께 다달이 월급까지 꼬박꼬박 섬겨 바쳐왔다.

그러나 우리는 6월 13일 신효순 심미선 두 학생의 무참한 죽음을 보고서, 그리고 철저한 진상은폐와 책임회피로 맞서는 오만방자한 미군의 태도를 보면서 미국의 패권적 실체와 살인 전쟁 병기로서 미군의 실체를 똑똑히 알게 되었으며, 미국을 규탄하는 투쟁에 즉각적으로 떨쳐 일어서게 되었다.

미군 장갑차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해결과 반전평화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이하 학생대책위)는 지난 몇 개월간 미군을 규탄하고 미국의 일방적인 살인 전쟁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해 선두에서 싸웠던 제 학생운동 단체간 연대투쟁의 결실이다. 또한 학생대책위 결성은 이후 어떠한 곡절과 기만이 나선다 할지라도 효순이 미선이 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하고 미국의 패권적인 이라크 및 한반도 전쟁기도를 철회시키겠다는 전 대학생계층의 결의의 표현이다.

부시 미 대통령은 똑똑히 들어라.
재판권 이양 살인미군 처벌, 미국이 강행하는 패권적인 전쟁계획 전반을 반대하는 한국민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만으로 현재의 사태가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면 이는 큰 착각이다. 신효순 심미선 두 중학생의 죽음에 대한 분노는 우리 민중들의 가슴이 여전히 들끓고 있으며, 미국의 패권적인 전쟁 정책의 위험성을 분명하게 인식하며 반대해 나서고 있다.

학생대책위를 발판으로 제 학생단체들은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미국의 이라크 전쟁과 대북압박정책 철회로 수렴되는 반전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힘찬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2003년 학생회 후보자 공동선언을 폭 넓게 조직하여 다시금 투쟁의 결의를 아래로부터 결집해 나갈 것이며, 학생의 날 맞이 전국대학생 4차 행동의 날을 비롯하여 12월 초 5차 행동의 날 등 대중투쟁을 끊임없이 펼쳐 나갈 것이다. 또, 민중들의 생명에는 아랑곳 없이 어떠한 안전대책도 세우지 않은 채 미군이 살인 훈련을 강행한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육탄으로 미군 훈련을 저지할 것이며, 더욱이 재판권 이양을 바라는 한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묵살하고 11월 18일 21일에 걸쳐 살인미군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할 미군 재판이 강행된다면 모든 힘과 방법을 동원하여 이를 저지, 중단시킬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문제들에 대한 각 대통령 후보들의 입장을 다시금 물을 것이며, 우리의 요구를 외면하는 후보들에 대한 단호한 정치 심판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는 학생대책위를 중심으로 투쟁을 완강하게 펼쳐 나가는 과정에서 제 학생운동진영간의 단결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여 나갈 것이며, 이를 매개로 미군의 살인 전횡과 패권적인 전쟁 정책을 완전하게 끝장 낼 근본적인 힘 인 300만 대학생, 4천 7백만 민중들의 폭 넓은 결집과 굳건한 단합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하고 미국이 이라크 및 한반도전쟁계획을 철회하기 전까지 우리 대학생들의 투쟁은 중단도 휴식도 없다. 부시는 한국민의 요구에 즉각 응하라!

2002년 11월 2일
미군장갑차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해결과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준), 전국학생연대회의, 전국학생회협의회, 다함께,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전학대협,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학생행동연대,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