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 비두씨 보호소서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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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 작성일02-11-29 00:00 조회1,5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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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출입국관리소의 표적단속으로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었던 꼬빌, 비두씨가 두번째 보호일시해제청구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20일 오후 5시 50분경 보호소에서 풀려났다. 꼬빌, 비두씨는 강제퇴거명령 취소 가처분, 보호일시 해제청구를 신청했으나 한차례 기각되었고 두 번째 보호일시해제청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보호일시해제는 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된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보호소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기간의 제한이 있으며, 20일 보호소를 나온 꼬빌, 비두씨는 내년 1월말경까지 보호소 밖에 있을 수 있게 된다.
평등노조 이주지부 이윤주 지부장은 "꼬빌과 비두씨를 구출하기 위한 출입국관리소에 대한 행정소송과 몇가지 진정들은 취하했지만, 보호소내 외국인 인권 침해에 대한 진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함께 단식투쟁을 진행한 포울, 몬수로프씨와 함께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우선 꼬빌, 비두씨를 구출한 것은 실질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부터 꼬빌, 비두씨와 함께 단식투쟁에 돌입한 포울, 몬수로프씨는 보호소 내에서 단식투쟁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주 지부장은 또한 "보호소내 인권침해, 단속추방에 대한 물리적, 지속적인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며 "꼬빌, 비두씨 역시 투쟁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꼬빌과 비두씨는 이날까지 단식 21일차를 맞고 있었다. 이들은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서 출소한 뒤 보호소앞에서 간단한 구호와 발언을 하고 구리 원진 녹색병원 207호실에 입원했다.
김미라(raise@jinbo.net)
[출처; 참세상 뉴스 2002-11-20]

꼬빌과 비두씨는 이날까지 단식 21일차를 맞고 있었다. 이들은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서 출소한 뒤 보호소앞에서 간단한 구호와 발언을 하고 구리 원진 녹색병원 207호실에 입원했다.
김미라(raise@jinbo.net)
[출처; 참세상 뉴스 20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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