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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대통령후보도 미군재판 못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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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11-22 00:00 조회1,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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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벌어진 미군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 살해사건의 재판이 18일 재개됐다. 주한미군 2사단 캠프 케이시 영내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는 주한미군 관계자와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는 방청이 불허되 당초 "공개재판을 열겠다"던 미국측의 태도가 여론무마용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2245kwon2.jpg [사진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가 미군재판참관을 위해 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광경]

특히 이날 오전 9시경 여중생 범대위측의 재판참관자로 선정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참관을 위해 2사단 앞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찰은 미군영내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완전히 봉쇄, 재판참관을 좌절시켰다.

범대위 김종일 집행위원장은 "애초 미대사관측은 권영길 대통령 후보의 재판참관을 인정하고, 권영길 후보의 인적사항을 건네받았다"며, "재판을 몇시간 앞둔 어제밤(17일) 자정경 전화로 권후보의 참관을 거부했다"고 미국측을 강력 비난했다.

미대사관측은 "정치적 부담이 있고, 의전문제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권후보의 참관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비서실 관계자는 "의전은 필요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반박했다.

2245-2top.jpg[사진은 좌로부터 서경원 전의원, 노수희 전국연합 공동의장,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이종린 범민련 의장, 이관복 박정희기념관 반대 공동대표]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경부터 기지입구를 전투경찰을 동원해 완전히 봉쇄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범대위 회원들과 취재기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북부 건설노동조합 소속 송정현(30)씨가 전투경찰에게 눈 주위를 맞아 안경이 깨지고, 눈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군사법원을 통해 장갑차 운전병 마크워커 병장과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병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한 바 있으며, 이들에 대한 재판은 각각 오늘(페르난도 니노)과 21일(마크워커)에 열린다.

오늘 재판에서 페르난도 니노 병장의 변호인측은 당시 운전병이 지휘부와 통신중이었고 통신기기가 부실해 경고가 전달되지 않은 점 등을 부각시켜 관제병으로서의 의무는 다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법원의 관례에 따르면 이번 재판은 3일간 줄곧 열려 최종 선고공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민중의 소리 2002년11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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