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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장 강제철거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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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1-10 00:00 조회1,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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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새해가 밝아오는 첫날부터 투쟁은 시작되었다.
여중생 범대위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1일 새벽에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내의 추모농성장을 강제 철거한 경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이 열었다.

2600010211.jpg여중생 범대위는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지 못한는 문제를 국민들이 나서서 촛불시위와 농성으로 여중생문제 해결을 부르짖었건만 지금까지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국민적 참여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주권을 회복하려는 의지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국민의 애국적 의지를 폭력으로 꺽으려 시도한다면 이는 용서받을 수 없는 반민족적 폭거"라고 개탄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는 기자회견의 여는말을 통해 "정부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틀어막고 있다"며 "소파 개정이 초미의 과제"임을 강조했다.

정대연 전국연합 정책위원장은 "지난 12월 31일부터 성공회 신부님들의 농성을 이어 민주노동당과 전국연합이 한시적으로 노숙농성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31일 "촛불평화대행진"이 끝나자 11시경 종로경찰서 정보과에서 자진해산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새벽 6시경 강제철거가 시작되었으며 농성중인 민주노동당 당원 5명, 전국연합 회원 3명과 고등학생 1명이 연행되어 신천과 수색등지에서 풀어났다고 보고를 마치면서 "추모행사는 끝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미선이와 효순이의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던져준 "민족자주"와 "평화"의 화두를 잡고 우리는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거룩한 국민들의 농성장이 침탈당하는 아픔속에서도 촛불은 계속 밝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여중생 범대위는 "광화문 열린시민공원내의 추모농성은 그 동안 시민들의 매일 촛불시위와 함께 함께 종교계를 중심으로 미선이 효순이를 추모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민적 의지를 표현해왔다"며 "이에 대한 강제철거는 두 여중생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탄압하겠다는 신호탄"이라고 규정했다.

이후 추모농성은 단체별로 계속 진행하며 오는 4일 대규모의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범대위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2일부터 천주교 정의구현 실천 사제단을 시작으로 종교계의 단식 기도회와 철야 노숙농성으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은 여중생 추도의 행렬이 끝이지 않았다.

이민숙 기자

[출처;민중의 소리 2003년01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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