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술 총련의장 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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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1-11 00:00 조회1,4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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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만술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은 1일 신년사를 발표하며 애국의 마음을 합쳐 동포사회의 새모습을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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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새해인사]
애족애국의 마음을 합쳐
동포사회의 새 모습 창조에로 더 힘차게 나섭시다
재일동포 여러분
나는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안고 새해 주체92(2003)년을 맞이한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따뜻한 동포애의 정을 담아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는 재일동포들이 온 겨레와 함께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90돐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탄신절을 세계진보적인민들의 축복속에서 민족의 대경사로 기념한 력사의 해였습니다.
특히 9월 17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진행하신 일본국 총리와의 회담과 력사적인 평양선언의발표는 한세기를 넘어 지속된 불미스러운 조일관계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선린우호의 새 시대를 열어 놓으며 재일동포들에게 밝은 전망을 펼쳐 주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세기적인 사변이였습니다.
더없이 뜻 깊은 지난해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강성대국건설과 조국보위를 위한 로고에 찬령도의 길을 이어 나가시면서 그 언제나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심려하시여 뜨거운 사랑의 손길로 끊임없이 보살펴 주시였습니다.
특히 2.16경축 재일조선인축하단과 총련본부위원장대표단, 재일조선인예술단에 안겨 주신 귀중한말씀과 조선대학교와 금강산가극단에 베풀어 주신 막대한 배려금, 4월명절에 즈음하여 저를 접견하여 주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돌려 주신 따뜻한 보살피심, 경애하는 장군님의 거듭되는 극진한 사랑은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고무가 되였습니까.
2월의 명절과 4월의 태양절에 이어 조국에서 진행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오직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우리 나라에서만 창조될수 있는 세계적걸작품이라고 온 세상 사람들을 경탄시켰으며 공연을 관람한 수많은 동포들과 총련봉사대는 물론 우리모두를 가슴 벅찬 민족적긍지로 넘치게 하여 주었습니다.
지난해는 총련 제19차 전체대회에서 밝힌 21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진로와 동포사회의 새 모습을 향하여 총련사업에서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길을 열어 나가는 힘찬 전진의 한해였습니다.
총련중앙위원회 제19기 제2차회의는 동포사회와 조선민족을 지켜 나갈것을 총련의 성스러운 사명으로 제기하고 교육문화사업과 동포생활봉사활동을 2대중심기둥으로 하는 폭 넓은 애족애국운동을 벌릴것을 열렬히 호소하였습니다.
특히 총련은 우리 초중급학교를 동포자녀라면 누구나가 배울수 있는 광폭의 동포민족학교로 전환할데 대한 새로운 방침을 내놓았으며 새 세대를 비롯한 우리 동포들은 민족교육운동에 뜨거운 열성을 바쳐 주었습니다.
민족성을 지키고 이어 나가기 위한 동포들의 문예체육활동도 그 어느때보다 다종다양하게 왕성히 벌어 졌습니다.
일본 각지에 꾸려 진 동포생활상담종합쎈터는 동포들의 크고 작은 생활상담안건을 성의껏 해결해 주고 민족결혼을 성사시키는 사업과 동포고령자와 장애자들을 동포애로 지성껏 돌보아 주는 활동도 참된 동포봉사자로서의 총련의 역할을 한층 높였습니다.
경제불황,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광우병》소동이 겹쳐 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매우어려운 환경속에서 상공단체는 동포기업의 경영을 헌신적으로 방조하였으며 신설조합들인 깅끼지방의 미래신용조합, 히마와리신용조합, 게이지신용조합은 8월에, 간또의 하나신용조합은 12월에 개업하게 되였습니다.
3개 지방에서 열린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02》는 전례없이 복잡한 환경속에서 진행되였지만총련과 녀성동맹분회를 비롯한 기층단위 열성자들의 눈물겨운 귀중한 경험들을 일반화하고 분회의 새 모습을 창조해 나갈 긍지와 확신에 넘친 획기적인 대회로 되였습니다.
녀성동맹 결성 55돐을 기념하는 사업도 본부와 지부, 분회들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녀성동맹의 자랑스러운 성과와 동포녀성들의 애족애국의 열기로 들끓었습니다.
청상회는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의 일본공연준비사업에 온갖 헌신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였으며 공연의 중지로 받은 타격을 이겨 내여 《민족포럼 2002 인 오사까》를 크게 성공시켜 자기 조직의 강화와 운동발전의 귀중한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총련의 일군들과 동포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추켜 들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문을 열기 위한 전 민족적운동에 힘차게 합세하였습니다.
총련동포고향방문단과 함께 2002년 월드컵관람단, 아시아경기대회 총련응원단을 비롯한 많은 동포들이 남조선을 방문하고 특히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과 금강산가극단의 공연은 이국땅에서민족의 넋과 애국의 대를 이어 나가는 민족교육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크게 떨쳐 남조선인민들의 격찬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17일이후 미국 부쉬정권의 사촉밑에 일본우익반동들이 대대적으로 감행해 나선 반공화국, 반총련, 반조선인책동으로 총련앞에는 결성이래 없었던 난관이 겹쌓였습니다.
특히 일본의 우익반동들과 언론보도들의 랍치문제를 극대화한 광기를 띤 소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동포들이 겪게 된 괴로움은 참으로 컸으며 우리 학교 학생들까지 위협하는 반동들에 대한 끓어 오르는 민족적분격은 참을수가 없는것이였습니다.
총련중앙은 일본정부당국에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할것을 강하게 요청하고 반동들의 비렬한 행위를 지탄하는 사회적여론을 불러 일으켰으며 우리 일군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길에 나서서 학생들을 지켰습니다.
총련중앙일군들은 일본 각지 일군들과 동포들을 찾아 가 가슴아픔도 괴로움도 함께 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어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해 나가는 활동속에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참으로 지난해는 총련에 뭉친 동포 여러분들이 애족애국의 한마음으로 시련과 난관을 이겨 내면서 가슴 뜨거운 경험과 귀중한 성과들을 쌓아 올려 총련의 로정에 잊을수 없는 자욱을새긴 불굴의 투쟁과 전진의 한해였습니다.
나는 이에 대하여 총련의 모든 일군들과 애국적동포들에게 심심한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주체92(2003)년은 민족의 자주성과 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재일동포들과 후대들을시종일관 민족애, 동포애로 보호해 주는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 55돐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나아가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의 통일운동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민족사의 흐름으로 힘차게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핵시설들의 가동과 건설문제들은 미국이 조미기본합의문에서 명기된 리행사항을 일방적으로 모조리 위반한데 대하여 취해 진 자주적조치이며 이 문제는 오직 공화국의 정당한 주장대로 조미간의 대화와 불가침조약체결로 해결되여야 합니다.
조일관계정상화도 두 나라 인민의 근본리익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평양선언이 있는 한 반드시 실현되고 재일동포들의 새로운 미래는 산 현실로 다가 올것입니다.
총련은 제19차 전체대회에서 새 세기를 전망하여 재일동포들의 앞길은 민족성과 동포애로 단합된 화목하고 유족하며 힘 있는 동포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는것을 뚜렷이 하고 이 비죤이얼마나 옳은가 하는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총련에 있어서 새해는 명년 2004년에 가지게 될 제20차 전체대회를 향하여 동포들이 념원하고 우리가 결심한 동포사회의 새 모습을 창조하는데서 결정적인 전환과 발전을 이룩해 나갈보람차고도 중요한 해입니다.
총련중앙은 새해에 동포들이 바라고 기대하는대로 진정한 애족애국의 민족단체, 동포단체로서,동포생활의 안정과 행복을 위하여 헌신봉사하는 권익옹호단체로서 조직체모와 활동을 크게 바꾸어 나갈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총련중앙일군들로부터 앞장에 서서 모든 일군들이 동포들속에 더 깊이 들어 가동포들과 언제나 한마음, 한호흡으로 사업하는것을 기본활동방식으로 실천해 나갈것입니다.
그리하여 교육문화사업과 동포생활봉사활동 그리고 동포동네인 분회의 새 모습창조를 위하여 일군들이 동포들과 함께 의논하고 창조적인 지혜와 힘을 합쳐 나갈것입니다.
총련은 일본인민들이 평양선언에 따라 조일국교정상화의 실현에 적극 나서게 하며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통일의 문을 열어 놓는데 각계각층 동포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바지해 나갈것입니다.
총련은 공화국의 창건 55돐이 되는 뜻 깊은 새해에 동포들이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자주독립국가 해외공민으로서의 민족적존엄과 영예를 꿋꿋이 지켜 나가는데서 맡겨 진 임무를 다할것입니다.
나는 재일동포 여러분들이 격동하는 정세속에서 맞이한 새해에 총련의 애족애국위업에 대한 신심에 넘쳐 굳게 단결된 힘으로 자랑찬 사업성과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하면서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중앙상임위원회 의장
서만술
주체92(2003)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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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새해인사]
애족애국의 마음을 합쳐
동포사회의 새 모습 창조에로 더 힘차게 나섭시다

나는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안고 새해 주체92(2003)년을 맞이한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따뜻한 동포애의 정을 담아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는 재일동포들이 온 겨레와 함께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90돐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탄신절을 세계진보적인민들의 축복속에서 민족의 대경사로 기념한 력사의 해였습니다.
특히 9월 17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진행하신 일본국 총리와의 회담과 력사적인 평양선언의발표는 한세기를 넘어 지속된 불미스러운 조일관계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선린우호의 새 시대를 열어 놓으며 재일동포들에게 밝은 전망을 펼쳐 주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세기적인 사변이였습니다.
더없이 뜻 깊은 지난해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강성대국건설과 조국보위를 위한 로고에 찬령도의 길을 이어 나가시면서 그 언제나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심려하시여 뜨거운 사랑의 손길로 끊임없이 보살펴 주시였습니다.
특히 2.16경축 재일조선인축하단과 총련본부위원장대표단, 재일조선인예술단에 안겨 주신 귀중한말씀과 조선대학교와 금강산가극단에 베풀어 주신 막대한 배려금, 4월명절에 즈음하여 저를 접견하여 주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돌려 주신 따뜻한 보살피심, 경애하는 장군님의 거듭되는 극진한 사랑은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고무가 되였습니까.
2월의 명절과 4월의 태양절에 이어 조국에서 진행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오직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우리 나라에서만 창조될수 있는 세계적걸작품이라고 온 세상 사람들을 경탄시켰으며 공연을 관람한 수많은 동포들과 총련봉사대는 물론 우리모두를 가슴 벅찬 민족적긍지로 넘치게 하여 주었습니다.
지난해는 총련 제19차 전체대회에서 밝힌 21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진로와 동포사회의 새 모습을 향하여 총련사업에서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길을 열어 나가는 힘찬 전진의 한해였습니다.
총련중앙위원회 제19기 제2차회의는 동포사회와 조선민족을 지켜 나갈것을 총련의 성스러운 사명으로 제기하고 교육문화사업과 동포생활봉사활동을 2대중심기둥으로 하는 폭 넓은 애족애국운동을 벌릴것을 열렬히 호소하였습니다.
특히 총련은 우리 초중급학교를 동포자녀라면 누구나가 배울수 있는 광폭의 동포민족학교로 전환할데 대한 새로운 방침을 내놓았으며 새 세대를 비롯한 우리 동포들은 민족교육운동에 뜨거운 열성을 바쳐 주었습니다.
민족성을 지키고 이어 나가기 위한 동포들의 문예체육활동도 그 어느때보다 다종다양하게 왕성히 벌어 졌습니다.
일본 각지에 꾸려 진 동포생활상담종합쎈터는 동포들의 크고 작은 생활상담안건을 성의껏 해결해 주고 민족결혼을 성사시키는 사업과 동포고령자와 장애자들을 동포애로 지성껏 돌보아 주는 활동도 참된 동포봉사자로서의 총련의 역할을 한층 높였습니다.
경제불황,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광우병》소동이 겹쳐 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매우어려운 환경속에서 상공단체는 동포기업의 경영을 헌신적으로 방조하였으며 신설조합들인 깅끼지방의 미래신용조합, 히마와리신용조합, 게이지신용조합은 8월에, 간또의 하나신용조합은 12월에 개업하게 되였습니다.
3개 지방에서 열린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02》는 전례없이 복잡한 환경속에서 진행되였지만총련과 녀성동맹분회를 비롯한 기층단위 열성자들의 눈물겨운 귀중한 경험들을 일반화하고 분회의 새 모습을 창조해 나갈 긍지와 확신에 넘친 획기적인 대회로 되였습니다.
녀성동맹 결성 55돐을 기념하는 사업도 본부와 지부, 분회들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녀성동맹의 자랑스러운 성과와 동포녀성들의 애족애국의 열기로 들끓었습니다.
청상회는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의 일본공연준비사업에 온갖 헌신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였으며 공연의 중지로 받은 타격을 이겨 내여 《민족포럼 2002 인 오사까》를 크게 성공시켜 자기 조직의 강화와 운동발전의 귀중한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총련의 일군들과 동포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추켜 들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문을 열기 위한 전 민족적운동에 힘차게 합세하였습니다.
총련동포고향방문단과 함께 2002년 월드컵관람단, 아시아경기대회 총련응원단을 비롯한 많은 동포들이 남조선을 방문하고 특히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과 금강산가극단의 공연은 이국땅에서민족의 넋과 애국의 대를 이어 나가는 민족교육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크게 떨쳐 남조선인민들의 격찬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17일이후 미국 부쉬정권의 사촉밑에 일본우익반동들이 대대적으로 감행해 나선 반공화국, 반총련, 반조선인책동으로 총련앞에는 결성이래 없었던 난관이 겹쌓였습니다.
특히 일본의 우익반동들과 언론보도들의 랍치문제를 극대화한 광기를 띤 소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동포들이 겪게 된 괴로움은 참으로 컸으며 우리 학교 학생들까지 위협하는 반동들에 대한 끓어 오르는 민족적분격은 참을수가 없는것이였습니다.
총련중앙은 일본정부당국에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할것을 강하게 요청하고 반동들의 비렬한 행위를 지탄하는 사회적여론을 불러 일으켰으며 우리 일군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길에 나서서 학생들을 지켰습니다.
총련중앙일군들은 일본 각지 일군들과 동포들을 찾아 가 가슴아픔도 괴로움도 함께 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어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해 나가는 활동속에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참으로 지난해는 총련에 뭉친 동포 여러분들이 애족애국의 한마음으로 시련과 난관을 이겨 내면서 가슴 뜨거운 경험과 귀중한 성과들을 쌓아 올려 총련의 로정에 잊을수 없는 자욱을새긴 불굴의 투쟁과 전진의 한해였습니다.
나는 이에 대하여 총련의 모든 일군들과 애국적동포들에게 심심한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주체92(2003)년은 민족의 자주성과 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재일동포들과 후대들을시종일관 민족애, 동포애로 보호해 주는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 55돐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나아가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의 통일운동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민족사의 흐름으로 힘차게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핵시설들의 가동과 건설문제들은 미국이 조미기본합의문에서 명기된 리행사항을 일방적으로 모조리 위반한데 대하여 취해 진 자주적조치이며 이 문제는 오직 공화국의 정당한 주장대로 조미간의 대화와 불가침조약체결로 해결되여야 합니다.
조일관계정상화도 두 나라 인민의 근본리익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평양선언이 있는 한 반드시 실현되고 재일동포들의 새로운 미래는 산 현실로 다가 올것입니다.
총련은 제19차 전체대회에서 새 세기를 전망하여 재일동포들의 앞길은 민족성과 동포애로 단합된 화목하고 유족하며 힘 있는 동포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는것을 뚜렷이 하고 이 비죤이얼마나 옳은가 하는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총련에 있어서 새해는 명년 2004년에 가지게 될 제20차 전체대회를 향하여 동포들이 념원하고 우리가 결심한 동포사회의 새 모습을 창조하는데서 결정적인 전환과 발전을 이룩해 나갈보람차고도 중요한 해입니다.
총련중앙은 새해에 동포들이 바라고 기대하는대로 진정한 애족애국의 민족단체, 동포단체로서,동포생활의 안정과 행복을 위하여 헌신봉사하는 권익옹호단체로서 조직체모와 활동을 크게 바꾸어 나갈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총련중앙일군들로부터 앞장에 서서 모든 일군들이 동포들속에 더 깊이 들어 가동포들과 언제나 한마음, 한호흡으로 사업하는것을 기본활동방식으로 실천해 나갈것입니다.
그리하여 교육문화사업과 동포생활봉사활동 그리고 동포동네인 분회의 새 모습창조를 위하여 일군들이 동포들과 함께 의논하고 창조적인 지혜와 힘을 합쳐 나갈것입니다.
총련은 일본인민들이 평양선언에 따라 조일국교정상화의 실현에 적극 나서게 하며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통일의 문을 열어 놓는데 각계각층 동포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바지해 나갈것입니다.
총련은 공화국의 창건 55돐이 되는 뜻 깊은 새해에 동포들이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자주독립국가 해외공민으로서의 민족적존엄과 영예를 꿋꿋이 지켜 나가는데서 맡겨 진 임무를 다할것입니다.
나는 재일동포 여러분들이 격동하는 정세속에서 맞이한 새해에 총련의 애족애국위업에 대한 신심에 넘쳐 굳게 단결된 힘으로 자랑찬 사업성과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하면서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중앙상임위원회 의장
서만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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