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맞이 신년회 올행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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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2-10 00:00 조회1,5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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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익환 목사님 서거 10주기 행사를 서울에서 남과 북 해외와 함께 개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하겠다."
18일 통일맞이 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가 종로5가 서울웨딩부페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통일맞이 이재정 이사장이 밝힌 2003년 사업계획이다.
이날 통일맞이 신년회에는 늦봄의 미망인 박용길 장로를 비롯 한상렬 목사, 이해동 목사, 권오헌 회장 등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통일맞이의 새해맞이를 축하했다.
이재정(민주당 국회의원) 이사장은 "통밀맞이는 올해 남북교류사업의 창구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남북연대사업을 추진하고 대중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평화통일대행진과 평화배 띄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올해 정부의 캐치프레이즈를 `평화의 정부`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근씨는 "북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유지원과 기아문제해결을 위한 식량지원을 위해 `평화돼지`를 분양한다"고 선언했다.
평화돼지는 핵무기를 먹어치우는 `꿀꿀이 괴물`, 평화를 낳는 `돼지 천사`로 전쟁반대와 평화 공존을 위한 국민 모금 방법이다. 모금의 참여방법은 평화돼지 저금통모금과 기업체의 후원으로 캐쉬백, 휴대폰 마일리지 금액의 일부를 평화기금으로 약정하거나 온라인을 통한 휴대폰 인증 모금 등이 있다.
문성근씨는 "지난해 희망돼지와 촛불바다는 유모차에 탄 갓난아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거대한 참여의 광장에서 태어난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며 "국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이제 희망돼지는 평화돼지로, 촛불바다는 통일의 바다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맞이는 신년회를 마치고 오후 3시경 마석 모란공원의 고 문익환 목사 묘소에서 가족과 각계 인사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거 9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해동 목사는 기도를 통해 "남은 이들이 목사님의 하던 일 힘있게 하지 못하는 것 죄스럽다"며 "미약한 힘이지만 평화통일 운동에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맡은 박형규 목사는 "지난해 대선이 우여곡절 끝에 승리하고 효순이 미선이의 촛불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나는 것들은 먼저 가신 분들의 혼들이 작용한 것 같다"며 "이런 의미에서 문익환 목사님은 영원히 사시는 것이다"고 말하고 "앞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의 통일도 기대가 된다"는 말로 추모사를 대신했다.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회장도 "문익환 목사님 생전에 열사들을 챙기시고 양심수의 후원회를 조직하시며 비전향 장기수의 석방운동을 전개하시는 등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한 것을 잊지 못하겠다"며 "문익환 목사님은 민중의 가슴속에 살아, 민족 민중운동으로 살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가족대표로 인사를 한 늦봄의 차남 문성근씨는 "통일맞이와 찾아주신 분들께 고맙고 무엇보다도 노무현 정권의 탄생을 보고할 수 있어서 좋다"며 "진정한 민주주의 민족통일을 위해 큰걸음을 내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자원봉사자를 자청한 지난해 휴전선평화통일대행진 참가자 김봉구(항공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1학년) 학생은 "아직 조국과 민족을 위한다는 말들이 거창하게 들리지만 오늘 행사가 가슴으로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하고 뒷정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늦봄 문익환 목사는 94년 1월 18일 자택에서 향년 76세에 심장마비로 별세했으며, 사단법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늦봄의 뜻을 기려 통일맞이 칠천만겨레모임과 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가 1998년 통합재창립한 단체로서 ▲통일이후 겨레의 삶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각 분야의 조사 연구 ▲예술, 교육 등을 통한 통일문화의 보급 ▲통일관련 자료 및 연구성과 등의 홍보, 출판 ▲늦봄 문익환 목사와 통일선구자들에 대한 기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양희 객원기자(tongil@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3-01-19]
18일 통일맞이 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가 종로5가 서울웨딩부페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통일맞이 이재정 이사장이 밝힌 2003년 사업계획이다.
이날 통일맞이 신년회에는 늦봄의 미망인 박용길 장로를 비롯 한상렬 목사, 이해동 목사, 권오헌 회장 등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통일맞이의 새해맞이를 축하했다.
이재정(민주당 국회의원) 이사장은 "통밀맞이는 올해 남북교류사업의 창구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남북연대사업을 추진하고 대중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평화통일대행진과 평화배 띄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올해 정부의 캐치프레이즈를 `평화의 정부`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근씨는 "북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유지원과 기아문제해결을 위한 식량지원을 위해 `평화돼지`를 분양한다"고 선언했다.
평화돼지는 핵무기를 먹어치우는 `꿀꿀이 괴물`, 평화를 낳는 `돼지 천사`로 전쟁반대와 평화 공존을 위한 국민 모금 방법이다. 모금의 참여방법은 평화돼지 저금통모금과 기업체의 후원으로 캐쉬백, 휴대폰 마일리지 금액의 일부를 평화기금으로 약정하거나 온라인을 통한 휴대폰 인증 모금 등이 있다.
문성근씨는 "지난해 희망돼지와 촛불바다는 유모차에 탄 갓난아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거대한 참여의 광장에서 태어난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며 "국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이제 희망돼지는 평화돼지로, 촛불바다는 통일의 바다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맞이는 신년회를 마치고 오후 3시경 마석 모란공원의 고 문익환 목사 묘소에서 가족과 각계 인사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거 9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해동 목사는 기도를 통해 "남은 이들이 목사님의 하던 일 힘있게 하지 못하는 것 죄스럽다"며 "미약한 힘이지만 평화통일 운동에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맡은 박형규 목사는 "지난해 대선이 우여곡절 끝에 승리하고 효순이 미선이의 촛불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나는 것들은 먼저 가신 분들의 혼들이 작용한 것 같다"며 "이런 의미에서 문익환 목사님은 영원히 사시는 것이다"고 말하고 "앞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의 통일도 기대가 된다"는 말로 추모사를 대신했다.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회장도 "문익환 목사님 생전에 열사들을 챙기시고 양심수의 후원회를 조직하시며 비전향 장기수의 석방운동을 전개하시는 등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한 것을 잊지 못하겠다"며 "문익환 목사님은 민중의 가슴속에 살아, 민족 민중운동으로 살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가족대표로 인사를 한 늦봄의 차남 문성근씨는 "통일맞이와 찾아주신 분들께 고맙고 무엇보다도 노무현 정권의 탄생을 보고할 수 있어서 좋다"며 "진정한 민주주의 민족통일을 위해 큰걸음을 내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자원봉사자를 자청한 지난해 휴전선평화통일대행진 참가자 김봉구(항공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1학년) 학생은 "아직 조국과 민족을 위한다는 말들이 거창하게 들리지만 오늘 행사가 가슴으로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하고 뒷정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늦봄 문익환 목사는 94년 1월 18일 자택에서 향년 76세에 심장마비로 별세했으며, 사단법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늦봄의 뜻을 기려 통일맞이 칠천만겨레모임과 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가 1998년 통합재창립한 단체로서 ▲통일이후 겨레의 삶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각 분야의 조사 연구 ▲예술, 교육 등을 통한 통일문화의 보급 ▲통일관련 자료 및 연구성과 등의 홍보, 출판 ▲늦봄 문익환 목사와 통일선구자들에 대한 기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양희 객원기자(tongil@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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