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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남), 라창순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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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3-09 00:00 조회1,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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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남측본부는 의장에 라창순 고문을 선출하고 반미반전투쟁을 올해 통일운동의 기본과업으로 선정했다.

28576_7.jpg휴일인 23일 오후 3시 연세대 장기원기념관에서 열린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8기 정기 중앙위원 총회’가 60여 중앙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사업계획 심의와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기념 연회를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중앙위원들은 만장일치로 8기 의장으로 라창순(70)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을, 명예의장에 신창균, 강희남, 이종린 전의장, 개별자격 부의장에 이규재 전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사무처장에 이경원(38) 범민련 인천경기연합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라창순 신임 의장은 “우선 내부 단합이 더 중요하고 각 단체와 연대연합에 힘쓸 것”이라며 “갑자기 의장을 맡아 아직은 덤덤할 정도의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8576_8.jpg라창순 의장은 1933년 대전에서 태어나 진보당과 사회대중당, 한국사회당 등 진보정당에서 활동했으며, 박정희 정권시절 시위로 인한 1년간 감옥생활을 비롯해 1997년 수해를 당한 북한 동포돕기운동으로 구속되는 등 수 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김영옥 범민련 남측본부 중앙위원은 신임 나창순 의장에 대해 “그야말로 성실하고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고 일관되게 사회변화와 조국통일에 소리 없이 헌신하신 분이며, 사소한 일에도 책임질 줄 안다”고 소개하고 “2000년 조직 분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극복하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평했다.

명예의장으로 추대된 이종린 전 의장은 문익환 목사와의 노선차이와 강희남 목사 측과의 내분 등을 회고하고 “남측본부는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민경우 전 사무처장은 통일연대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에 참석한 중앙위원들은 이종린 전 의장의 사회로 규약개정을 비롯해 7기 사업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신임 라창순 의장의 사회로 8기 사업계획, 예산안을 심의 승인하고 총회 결의문과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올해의 사업기조로 ▲민족대단결, 6.15이행의 새로운 국면을 창출할 것 ▲반미반전평화투쟁을 전민족적 차원의 투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반통일수구세력을 적극 타격하고 주적론 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의 결실을 맺을 것 ▲조직혁신 및 강화, 이적규정 철회투쟁의 본격화로 범민련 조직강화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을 확정했다.

또한 이들은 총회 결의문을 통해 ‘민족의 생존과 자주, 평화를 위한 반미반전투쟁을 올해 통일운동의 기본과업으로 강력히 전개 나가’기로 했으며, 미국의 군사적 압력에 맞서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를 지키고 조국통일로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은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간 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개인과 단체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개인으로는 박정숙, 김선분 고문이, 단체로는 연기사랑청년회와 안양사랑청년회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김치관기자

[출처; 통일뉴스 20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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