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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탄핵서명운동, 10만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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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4-04 00:00 조회1,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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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김영희 민족통신 편집위원] 이라크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의 반전평화운동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인터내셔너 앤써 ( International Answer)로스엔젤레스 자원봉사자들은
부쉬대통령이 사담 후세인정권에게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최후통첩 을 보낸 17일 다음날 모임을 갖고 전쟁이 일어나 사상자가 생기면 반전평화운동은 더욱 확산되고 강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iacmeeting.jpg평화운동가, 환경운동가로 이 날 사회를 맡은 폴 아후자씨는 미국을 비롯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평화운동때문에 전쟁이 지금까지 연기됐으며, 전쟁이 일어나면 부쉬정권과 석유재벌은 국내외에서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연사로 나온 짐 레프리변호사는 장차 격렬해질 평화운동을 위해 시위자들이 알아야 할 법적 권리와 주의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레프리변호사는 전세가 치열해지면 운동도 가속화 되고 따라서 경찰의 압력도 가증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법적 상식이 없어서 억울하게 체포, 구금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레프리변호사는 관공소 점령, 교통차단등 체포를 각오하고 벌이는 강도 높은 시위의 경우 영주권자는 물론 외국태생의 시민권자도 애국법1에 의해 영주권과 시민권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주의를 주었다. 그는, 전쟁이 개시되면 전시와 관련된 특별법령이 미전국에 선포될 것이지만 군사기지에 가서 미군들에게 반전메세지를 전하는 것등은 표현자유에 속하는 합법적인 행동이라고 소개했다.

전국변호사조합의 로스엔젤레스지부장이며 앤써의 운영위원인 짐 레프리변호사는 현재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전평화운동은 미국의 극소수가 주도하고 있는 세계화에 대한 반세계화운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여러해를 내다보는 장기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임에는 평화를 위한 이웃들(Neighbors for Peace)의 회원들도 참석하여 23일 헐리우드지역에서 열리는 반전시위를 홍보했다. 오스카상 수상식과 동시에 열리는 이 시위에는 평화운동에 공로가 많은 헐리우드 연예인들이 초대된다.

매주 열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정기모임이기도 한 이 날 참석자들은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이 찬전의 입장에 있는 주요원인을 대기업과 밀착된 미 주요언론의 편향된 보도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미 주요언론들(ABC, CBS, NBC 등)의 본사가 로스엔젤레스에 있으므로 이들 언론을 대상으로 한 반전시위가 더욱 횔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또 미군들이 부도덕한 석유전쟁에서 목숨을 잃거나 다치지 않도록 속히 귀향토록 하는 운동도 반전평화시위의 중요한 몫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다음은 민족통신과 앤써의 코디네이타인 프레스톤 우드(Preston Wood)씨와의 일문일답이다.

westwood.jpg민; 17일 어제 있었던 부쉬대통령의 최후통첩 연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레스톤; 놀라지 않았다. 예상대로 그는 전쟁을 개시하고 있다. 그는 미국내 법뿐만 아니라 국제법과 유엔 헌장도 무시하고 선제공격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앤써에서는 부쉬탄핵캠패인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10여만명이 서명을 했다.

민; 미국에서는 반전평화운동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 같은가?

프레스톤; 전세계의 민중이 부쉬정권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최근 들어 유럽의 평화운동가들은 군수품들이 운송되는 철도를 차단한다거나 군사기지에 들어가면서 시위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전쟁이 시작되면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하여 미국에서 벌어지는 평화운동도 치열해질 것이다.우리는 이미 그 바탕이 마련되 었다고 본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전국적인 대규모의 반전시위가 이미 수차례 있었다.. 100여개의 시의회, 전국적인 노조들이 반전결의문을 통과시킨 것도 평화운동의 튼튼한 바탕이다. 이미 알려졌듯이 청년학생운동을 비롯하여 9.11이후 풀뿌리 운동으로 생겨난 전국의 수도 없이 많은 크고 작은 평화운동단체도 그 바탕이 된다.

민;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어떻게 전개될 것 같은가?

프레스톤; 9.11직후인 9월 29일 첫번째 반전시위에 2천5백여명이나 모여
그때부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지난 주에는 빗속에서도 5만여명이 모였다. 이제는 확신감을 갖고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다른 도시하고도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는 특히 이민자의 도시이기 때문에 부쉬정권의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에 큰 피해를 당하는 도시이다. 반전평화운동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 전쟁이 일어나면 수업거부, 출근거부등 여러가지의 시민 불복종운동이 전개될 것이다. 전쟁터에 나가있는 미군들을 귀향시키는 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민; 노조하고도 연대하고 있는가?

프레스톤; 물론이다. 한 예로 국제항만노조 ILWU( International Longshoreman and Warehouse Union)도 연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노조는 지난 걸프전때 반전스트라이크를 일으킨 노조로 롱비취, 시애틀, 샌프란시스코등지에 있다.

[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3/1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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