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철(42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 정치위원장이 7일 오후 3시경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강남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김홍열 전국연합 민생위원장은 7일 오후 전국연합 중앙집행부회의 중 마비가 와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민주주의민족통일인천연합에서 활동하다 2000년부터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같이 활동해온 이들은 강 위원장이 한달 중 20일 이상을 출장을 다니며 열심히 활동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 초부터는 정치위원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었다.

전국연합은 91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도시빈협의회, 전국청년단체대표자협의회,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등이 모여 결성한 단체이며, 한국 재야운동의 정치적 대표체를 자임하고 있다.



약 력

-1962년 12월 19일 인천 출생
-1989년 인천민주청년회 노동분과
-1990년 인천민주노동청년회 조직국장
-1991년 노동자 문화마당 ‘일터’ 기획실장
-1993년 통일을여는민주노동자회 조직위원장, 노동자통일대 "백두"활동
-1995년 한국노동운동협의회 조직강화특위 수도권 대표
-1996년 평화와참여로가는시민문화센터 사무처장
-1998년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본부장
-1999년 월간「아름다운 청년」편집장, 민주주의민족통일인천연합 조직위원
-2000-2002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조직위원장
-2003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정치위원장



[출처: 민중의 소리 2003년04월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