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장난감을 평화선물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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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4-18 00:00 조회1,4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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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우리 어린이들이 일상속에서 가지고 노는 무기 장난감과 무심코 즐기고 있는 전쟁.폭력게임 CD나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폭력과 대결, 미움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평화의 선물로 바꾸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라크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미영 연합군의 폭격으로 아무 죄 없는 이라크 주민들, 특히 많은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무참히 죽어가고 있는데, 요즘 우리 어린이들은 이라크전을 보면서 "스타크래프트 게임보다 재미없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면서 12일 `무기 장난감을 평화의 선물로!`라는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더 늦기 전에 우리 아이들 속의 폭력과 대결의 마음을 씻어내고 평화와 화해의 마음을 심어주어야 하며, 어린이들이 평화, 화해의 마음을 가져야만 사랑으로 충만된 사회를,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무기 장난감을 평화의 선물로!`라는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 두산아파트에서 진행되며, 무기 장난감이나 폭력.전쟁게임 CD, 비디오 테이프 등을 가져오면 꽃, 화분, 의약품, 문구 등 평화의 선물로 바꾸어 준다고 한다.
평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행사에서는 `이라크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사진전도 진행되며 참가자 모두에게는 평화의 버튼을 달아주고, 전쟁을 상징하는 모형탱크를 뜯어내어 엿과 바꾸어 먹는 행사도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의약품은 평화를 사랑하는 구로지역 약사회에서, 문구류는 마이크로 노동조합에서, 꽃과 화분은 `청향란원`에서 협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평통사 홈페이지(www.spark946.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인환기자
[출처; 통일뉴스 2003-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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