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애국열사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는 18일 <4·19정신 계승하여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자!>는 성명을 발표하며 4.19정신을 구현하는 길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아 미국의 간섭을 저지하고 진정한 자주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

[성명] 4·19정신 계승하여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자!

올해로 4·19 혁명 43주년을 맞이한다.
4·19 혁명은 미국의 식민지배에 대한 민중의 항거이자, 이 땅의 진정한 "자주"없이 민주도, 통일도 이룰 수 없다는 시대적 요구를 분출한 전민중적인 항쟁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제 꼭두각시를 박정희로 교체해 이 땅에 군사독재정권을 세우면서 오히려 식민의 사슬을 더 세게 옭아매었다.

미국은 해방이후 한 핏줄인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것도 모자라, 지금까지도 남에는 내정간섭 북에는 적대정책으로 한반도에 끊임없이 전쟁의 공포를 몰아오고 있다.

2000년 6·15 공동선언 발표 이후 <우리민족끼리>라는 대명제 아래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드높은 차원에서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민족간에 진행되는 교류와 협력을 방해하고 대결을 부추기는가 하면 최근 근거도 없는 "북의 핵프로그램 개발설"을 유포하며 대북적대정책과 한반도 전쟁책동을 획책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땅에서의 전쟁은 바로 우리 민족 전체의 공멸을 의미한다.
미국이 벌이는 패권야욕에 우리민족 전체의 운명을 위험에 빠지게 할 수는 없다.

한반도에서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길은 6·15공동선언 기치아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국의 전쟁기도를 막고, 나아가 오랜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어 이 땅의 진정한 자주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자!

이것이 바로 "4·19 혁명"정신을 오늘에 계승하는 우리민족의 결심이다.


2003년 4월 18일
통일애국열사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