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수배자 가족 삭발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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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5-14 00:00 조회1,5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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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풀어주는 척, 검경은 잡아가두고"
한총련 수배자 가족들, 수배해제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울지마, 오빠도 엄마도 정당한데 왜 우니... 오빠를 죄인 취급하는 법이 잘못됐지. 오빠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거 알잖아. 엄마가 오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겨우 단식하고 삭발하는 것 뿐이라 마음이 아플 뿐이야."
6일 오전 연세대 정문 앞. 지난 4월 30일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가입혐의(제7조 제3항 위반)로 구속, 서울경찰청 대공분식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제민(25·경기대 2000년 총학생회장) 학생의 어머니 김성옥(46)씨는 건강도 좋지 않은 엄마의 무기한 단식 농성과 삭발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딸 박제리(23) 양을 위로하다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야 말았다.
6일 오전 연세대 정문 앞에서 3년째 수배 생활중인 한총련 이산라 학생(단국대)의 어머니 김낙희씨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을 낭독하고 있다. 김씨는 "대통령은 풀어주는 척하고 경찰은 잡아가두는 식은 아니라 믿고 싶다"는 이 글에서 마음을 전했다. 김세옥 기자
"우리 아이가 어버이날 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줄 수 있을까요?"
한총련 수배자 가족들, 8일까지 한총련 정치수배 해제 촉구
대통령 후보 당시부터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를 이야기하던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한총련=이적단체"라는 멍에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노 대통령이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낼 뿐 아니라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4월 26일 정재욱 한총련 11기 신임 의장과 면담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한총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한총련 합법화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9일 대통령 취임 특별 사면·복권 대상에서 한총련이 제외된 지 하루만에 한총련 수배자인 박제민 학생이 경찰에 갑작스레 연행, 서울 경찰청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국가보안법과 같은 법은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한총련을 예로 들어 불구속 수사, 준법서약서 폐지 등 법 운용의 변화 의지를 밝혔던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입장과는 다른 현실이다.
자식들의 수배 해제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가족들의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총련 새 봄"의 믿음이 허물어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는 가족들은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가족들은 기다리다 못해 6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한총련 합법화와 정치 수배 해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자신 때문에 가족들이 목숨을 걸고 단식 농성을 진행하는 것을 두 손놓고 보고 있을 수만은 없던 한총련 수배 학생들도 단식에 동참키로 했다. 단식에 동참하고 있으면서도 고개를 들 수 없는 이들은 법이 규정한 죄인이 아니라 이 사회가 멍들게 한 아픈 가슴이 만들어낸 죄인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생애 처음 단식을 진행하는 한총련 수배자 부모들이 절절한 마음을 담아 노무현 대통령과 강금실 법무부 장관, 국민에게 보내는 글이 낭독됐다.
수배생활 3년째인 이산라 학생(30·단국대 2001년 총학생회장)의 어머니 김낙희씨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에서 "대통령께서는 한총련 신임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곧 수배가 해제될 것 같은 믿음을 갖게 했는데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경찰은 수배 학생을 잡아들이고 있다"며 "설마 "대통령은 풀어 주는 척하고 경찰은 잡아가는" 식의 지시를 한 것은 아니냐"는 한총련 수배자와 가족들이 "혹시나"하며 가슴에 묻어둔 질문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아들이 좋아하던 파전을 부쳐 아들과 함께 술 한잔 마시고, 현관이 꽉 차게 아들의 친구들을 불러 같이 놀게 하고 싶다"며 조건 없는 한총련 수배해제·석방을 눈물로 촉구했다. 대통령을 향한 어머니의 눈물어린 호소가 이어지는 동안 이산라 학생은 떨궈진 고개를 단 한번도 들지 못했다.
수배 2년째인 최승재(경기대 부총학생회장) 학생의 아버지 최강복씨는 "수배중인 1백75명의 각 대학교 학생회장단 간부들이 북한 정권을 옹호,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반국가단체의 일원이냐"며 "학생들의 건전한 사회운동을 부정 부패한 권력 유지에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 30일 구속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박제민 학생의 어머니 김성옥씨는 "대통령이 한총련 수배 문제를 푼다고 하는데 왜 검찰과 경찰이 대통령 말을 따르지 않고 학생들을 연행하는지 모르겠다"며 "대통령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입장을 발표한 만큼 이젠 법무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김성옥씨가 삭발식에 앞서 엄마의 삭발을 가슴아파하는 딸 제리양을 부둥켜안고 위로하고 있다.
김씨는 이어 강금실 법무부 장관, 혹은 장관이 보낸 책임 있는 법무부 관계자가 가족들과 만나 수배해제, 석방,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이들의 요구에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씨는 "가정의 달이라는 5월, 내 가슴에도 우리 아들의 손으로 달아준 카네이션을 달 수 있게 해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제민 학생은 장기 수배 생활로 인해 고도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 상태, 실명에 가까운 상태이며 무릎 골절을 치료받지 못해 한 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박제민 학생은 한총련 수배해제를 촉구하며 경찰 수사를 받는 현재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도교 등 4개 종교단체와 인권운동사랑방,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인권단체들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 "한총련 합법화 및 이적 규정 철회가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는 시점에 박제민 학생이 연행된 것은 국가보안법 개정, 양심수 석방과 관련한 현정부의 정책이 허구임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박제민 학생 즉각 석방 ▲한총련 수배 해제 및 양심수 전원 석방 ▲한총련 합법화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촉구했다.
"엄마는 머리를 깎고 단식하는 것 외에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구나"
기자회견 말미,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박제민 학생의 어머니 김성옥씨는 아들을 위해 머리를 깎았다. 아들이 학생 운동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인지 김씨는 의연했다. 함께 삭발에 동참하지 못한 한총련 수배자들과 같은 처지와 심정의 가족들이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을 뿐, 김씨는 당당한 미소로 일관했다.
김씨는 "내 아들의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고, 지금 내가 내 아들의 정당함을 증명하기 위해 머리를 깎는 행동도 정당한 것이기 때문에 눈물 흘릴 이유가 없다"며 "한총련 문제 해결을 위해 이렇게 와주신 수많은 취재진들, 제대로 보도해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의 의연한 모습과는 달리 김씨의 삭발식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김씨의 딸 박제리씨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제리양을 다독이며 "오빠도 정당하고 엄마도 정당하니까 네가 이렇게 울어선 안된다"고 말하던 김씨의 눈도 이 순간만큼은 잠시 붉게 충혈됐다. 박제민 학생의 아버지 박환양(55)씨는 아내의 삭발이 끝난 후 다른 말 대신 파르스름한 머리를 하고 나타난 낯선 아내의 뺨을 어루만질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경찰청 "입장 변화가 없어 한총련 가족 면담 응할 수 없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총련 수배자들과 가족들은 박제민군이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 경찰청으로 향했다. 경찰청장 면담을 통해 이들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단식에 삭발까지 결의한 이들을 기다리던 경찰청의 태도는 냉담했다. 경찰청 1백여미터 앞에서 경찰청 진입 자체가 봉쇄됐다. 경찰청의 입장은 이전의 면담과 비교해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굳이 면담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한총련 수배자들과 그 가족들은 "수배자를 연행하면서 수배 해제를 말하는 현 정부의 입장이 거짓임이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분노하며 1시간여 동안 경찰청 앞 노상에서 연좌시위를 진행했다.
[출처; 시민의 신문 5-6-03]
한총련 수배자 가족들, 수배해제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울지마, 오빠도 엄마도 정당한데 왜 우니... 오빠를 죄인 취급하는 법이 잘못됐지. 오빠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거 알잖아. 엄마가 오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겨우 단식하고 삭발하는 것 뿐이라 마음이 아플 뿐이야."

6일 오전 연세대 정문 앞에서 3년째 수배 생활중인 한총련 이산라 학생(단국대)의 어머니 김낙희씨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을 낭독하고 있다. 김씨는 "대통령은 풀어주는 척하고 경찰은 잡아가두는 식은 아니라 믿고 싶다"는 이 글에서 마음을 전했다. 김세옥 기자
"우리 아이가 어버이날 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줄 수 있을까요?"
한총련 수배자 가족들, 8일까지 한총련 정치수배 해제 촉구
대통령 후보 당시부터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를 이야기하던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한총련=이적단체"라는 멍에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노 대통령이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낼 뿐 아니라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4월 26일 정재욱 한총련 11기 신임 의장과 면담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한총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한총련 합법화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9일 대통령 취임 특별 사면·복권 대상에서 한총련이 제외된 지 하루만에 한총련 수배자인 박제민 학생이 경찰에 갑작스레 연행, 서울 경찰청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국가보안법과 같은 법은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한총련을 예로 들어 불구속 수사, 준법서약서 폐지 등 법 운용의 변화 의지를 밝혔던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입장과는 다른 현실이다.
자식들의 수배 해제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가족들의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총련 새 봄"의 믿음이 허물어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는 가족들은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가족들은 기다리다 못해 6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한총련 합법화와 정치 수배 해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자신 때문에 가족들이 목숨을 걸고 단식 농성을 진행하는 것을 두 손놓고 보고 있을 수만은 없던 한총련 수배 학생들도 단식에 동참키로 했다. 단식에 동참하고 있으면서도 고개를 들 수 없는 이들은 법이 규정한 죄인이 아니라 이 사회가 멍들게 한 아픈 가슴이 만들어낸 죄인이었다.

수배생활 3년째인 이산라 학생(30·단국대 2001년 총학생회장)의 어머니 김낙희씨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에서 "대통령께서는 한총련 신임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곧 수배가 해제될 것 같은 믿음을 갖게 했는데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경찰은 수배 학생을 잡아들이고 있다"며 "설마 "대통령은 풀어 주는 척하고 경찰은 잡아가는" 식의 지시를 한 것은 아니냐"는 한총련 수배자와 가족들이 "혹시나"하며 가슴에 묻어둔 질문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아들이 좋아하던 파전을 부쳐 아들과 함께 술 한잔 마시고, 현관이 꽉 차게 아들의 친구들을 불러 같이 놀게 하고 싶다"며 조건 없는 한총련 수배해제·석방을 눈물로 촉구했다. 대통령을 향한 어머니의 눈물어린 호소가 이어지는 동안 이산라 학생은 떨궈진 고개를 단 한번도 들지 못했다.
수배 2년째인 최승재(경기대 부총학생회장) 학생의 아버지 최강복씨는 "수배중인 1백75명의 각 대학교 학생회장단 간부들이 북한 정권을 옹호,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반국가단체의 일원이냐"며 "학생들의 건전한 사회운동을 부정 부패한 권력 유지에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 30일 구속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박제민 학생의 어머니 김성옥씨는 "대통령이 한총련 수배 문제를 푼다고 하는데 왜 검찰과 경찰이 대통령 말을 따르지 않고 학생들을 연행하는지 모르겠다"며 "대통령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입장을 발표한 만큼 이젠 법무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김성옥씨가 삭발식에 앞서 엄마의 삭발을 가슴아파하는 딸 제리양을 부둥켜안고 위로하고 있다.
김씨는 이어 강금실 법무부 장관, 혹은 장관이 보낸 책임 있는 법무부 관계자가 가족들과 만나 수배해제, 석방,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이들의 요구에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씨는 "가정의 달이라는 5월, 내 가슴에도 우리 아들의 손으로 달아준 카네이션을 달 수 있게 해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제민 학생은 장기 수배 생활로 인해 고도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 상태, 실명에 가까운 상태이며 무릎 골절을 치료받지 못해 한 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박제민 학생은 한총련 수배해제를 촉구하며 경찰 수사를 받는 현재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도교 등 4개 종교단체와 인권운동사랑방,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인권단체들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 "한총련 합법화 및 이적 규정 철회가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는 시점에 박제민 학생이 연행된 것은 국가보안법 개정, 양심수 석방과 관련한 현정부의 정책이 허구임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박제민 학생 즉각 석방 ▲한총련 수배 해제 및 양심수 전원 석방 ▲한총련 합법화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촉구했다.
"엄마는 머리를 깎고 단식하는 것 외에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구나"
기자회견 말미,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박제민 학생의 어머니 김성옥씨는 아들을 위해 머리를 깎았다. 아들이 학생 운동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인지 김씨는 의연했다. 함께 삭발에 동참하지 못한 한총련 수배자들과 같은 처지와 심정의 가족들이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을 뿐, 김씨는 당당한 미소로 일관했다.
김씨는 "내 아들의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고, 지금 내가 내 아들의 정당함을 증명하기 위해 머리를 깎는 행동도 정당한 것이기 때문에 눈물 흘릴 이유가 없다"며 "한총련 문제 해결을 위해 이렇게 와주신 수많은 취재진들, 제대로 보도해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의 의연한 모습과는 달리 김씨의 삭발식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김씨의 딸 박제리씨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제리양을 다독이며 "오빠도 정당하고 엄마도 정당하니까 네가 이렇게 울어선 안된다"고 말하던 김씨의 눈도 이 순간만큼은 잠시 붉게 충혈됐다. 박제민 학생의 아버지 박환양(55)씨는 아내의 삭발이 끝난 후 다른 말 대신 파르스름한 머리를 하고 나타난 낯선 아내의 뺨을 어루만질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경찰청 "입장 변화가 없어 한총련 가족 면담 응할 수 없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총련 수배자들과 가족들은 박제민군이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 경찰청으로 향했다. 경찰청장 면담을 통해 이들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단식에 삭발까지 결의한 이들을 기다리던 경찰청의 태도는 냉담했다. 경찰청 1백여미터 앞에서 경찰청 진입 자체가 봉쇄됐다. 경찰청의 입장은 이전의 면담과 비교해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굳이 면담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한총련 수배자들과 그 가족들은 "수배자를 연행하면서 수배 해제를 말하는 현 정부의 입장이 거짓임이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분노하며 1시간여 동안 경찰청 앞 노상에서 연좌시위를 진행했다.
[출처; 시민의 신문 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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