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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안전사회 국민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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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9-21 15:44 조회2,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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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안전사회 국민운동으로

국민대책회의, 계획 발표...참사 200일 대규모 집회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9월부터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운동을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11월 1일 10만 명이 모이는 참사 200일 범국민대회로 모아갈 예정이다.

국민대책회의는 19일 오전 11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어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12시에 9월부터 11월까지의 계획과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위한 국민 추진단’ 구성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회의는 시민 416명이 참여하는 가칭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약속지킴이’를 구성해 11월까지 전국을 돌며 특별법의 필요성을 홍보하며 노란 현수막·리본·배지 걸기 등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약속지킴이는 10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로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민 한 사람당 10km씩 1만 명이 걷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9월에는 △전국동시다발 세월호 촛불문화제 △아시안 게임에서의 서명홍보 활동 △416명 약속지킴이 제안자 국민호소 및 국민간담회 △범국민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0일 전국동시다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촛불문화제가 열리며, 27일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한다.

10월에는 △약속지킴이 본격화 △진도 기다림의 버스전국 행진 △안전사회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11월에는 △세월호 참사 200일 기점 전국 집중 집결 범국민대회 △지역별로 가수들이 참여하는 세월호 콘서트 등을 한다. 현재 광화문 광장과 국회, 청운동주민센터 앞 3곳에 설치한 농성장은 그대로 유지한다.

안전사회 담론 확산을 위한 여론화 사업도 진행한다. 9월에는 △특별법 ‘안전사회 소위원회’ 알리기 △가족과 함께 ‘안전사회’ 안전위원회 구성 토론, 10월엔 △정부 안전대책에 대한 비판 토론회와 시민 대토론회 △안전 사회 시민버스를 운영한다. 이 성과를 이어 11월에는 위험사회를 멈추는 시민행동과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위한 인권선언 운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국민대책회의가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행동을 강화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법 제정에 대해 불개입한다면서도 여야 합의안으로 가드라인을 정해 사실상 특별법 거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민대책회의 측은 특별법 협상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안전사회 건설과 관련한 사회적 요구가 지체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대책회의 이태호 공동운영위원장은 “특별법 논의가 지체되면서 안전사회, 진상 규명을 위한 논의가 지체되고 있다”며 “이달에는 유족이 합의할 수 있는 특별법 처리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음 달부터는 국민운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운 공동대표도 “국민대책회의의 이번 계획의 핵심 메시지는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라며 “전국과 지역, 부문 등 다양한 곳의 의지를 모아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 발언이 이어졌다. 대한변호사협회 박재승 전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참사 가족의 원한을 풀어주겠다’던 약속을 완전히 뒤엎었다. 농락당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도 지켜주지 못하면서 주인인 국민을 이렇게 속여도 되는가”라고 규탄했다.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은 “지금 세월호 학살 사건 진상 규명 운동은 아주 결정적 전환의 계기에 돌입했다”며 “대통령이 특별법은 자신과 관계없다는 것은 스스로 대통령이 아니라고 폭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그렇다면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 진상규명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이한열 열사 어머니인 배은심 씨는 “대통령이 ‘나는 모른다’고 하는 등 정치권도 믿을 수 없다. 절망스럽다”면서 “최고 통치권자는 슬픈 일도 기쁜 일도 국민과 함께 하고, 함께 살아야 국민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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