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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사태, “대통령까지 나선 정부의 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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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6-01 22:27 조회2,8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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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이 1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보신각 앞 도심집회를 개최하고 유성기업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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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3시, 500여 명의 유성기업 아산과 영동 공장 조합원을 비롯해, 1000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서울 종로 보신각 앞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유성기업 사측의 불법적인 직장폐쇄와 공권력 투입, 정부의 ‘불법파업’ 여론화 등을 비판하며 이후 정부와 사측에 대항하는 강력한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사측과 정부는 공장을 지키려는 노동자들을 졸지에 범법자로 만들고, 조중동 찌라시들은 나라가 망할 것처럼 피해를 부풀리고 있다”며 “특히 장관과 일국의 대통령까지 나서서 연봉 7000만원 운운하며 헛소리를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들이 비리를 저지른 것은 간단하게 언급하면서, 이 와중에 파업은 왜 하냐며 헛소리를 하는데, 이는 자해공갈단 정부의 막장드라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노조차원의 총력 투쟁을 통해, 유성기업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사측과 정부의 탄압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비정규직 투쟁을 전개할 때는 연봉 얘기는 한 마디도 없더니, 정규직이 투쟁을 하니 연봉 7000만원이라며 비난하고 있다”며 “특히 연봉 7000만원을 운운하던 장관은, 고작 근속년수 1년에도 연봉 1억이 넘는데 근속년수 30년에 쉴새 없이 일하는 노동자 연봉이 7000만원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추악한 심성”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유기 위원장은 “오는 24일까지 유성기업을 비롯한 한진중공업, 대우자판, 쌍차 등의 모든 투쟁사업장을 모아 6월말에서 7월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서울 도심집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민중의 힘’ 주관의 ‘유성기업 경찰침탈 규탄! 직장폐쇄 철회! 노동기본권 쟁취! 총체적 노동탄압 현대자본 규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금속노조는 오는 7일, 중집을 통해 권역별 충남지부 지역 연대집회와,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윤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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