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이상 19.7만명, 월급 100만원 밑 노동자 45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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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2-21 22:11 조회3,3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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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달 월급이 100만원도 안되는 임금노동자가 전체 임금노동자의 30%를 넘었으며,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고액 연봉자는 2천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201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급여가 1천200만원 이하인 노동자는 456만7천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의 32%를 차지했다. 반면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1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자는 지난해 19만 7천명으로 전년보다 2천명 늘어났다.
연보를 보면 연간 총급여 1700만원 이하여서 과세미달로 면세점 이하인 노동자는 507만 4천명이었다. 구간별로는 800만원 이하인 노동자가 375만3천명(26.3%), 800만원 초과~1천200만원 미만 노동자는 81만4천명(5.7%), 1200만원 초과~1700만원 이하 구간 노동자들이 50만 7천여명이었다.
지난해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 1429만5천명의 평균 연봉은 2530만원으로 2008년 251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 임금은 보건업(10.8%), 서비스업(5.4%), 부동산업(3.2%), 도매업(1.5%), 건설업.제조업(1.3%) 등이 증가한 반면 금융보험업은 1.4% 줄었다.
한편 지난 2008년 정부.여당의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헌재의 인별 과세 위헌판정으로 인해 지난해 종부세 부담자 중 1주택자는 6만7천400명으로 전년(18만2천500명)보다 63.1% 줄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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