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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건설․철도․금속노동자들 상반기투쟁 전열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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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3-17 00:12 조회5,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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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가맹조직들이 올 상반기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을 성사시키기 위해 투쟁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철도본부, 건설노조, 금속노조 등은 3~4월 내내 전국순회선전전과 순회투쟁, 노숙농성을 벌이며 전국 지역을 뒤흔들고 있다.

화물연대본부, 20일 일정으로 전국순회선전전

<##IMAGE##>화물연대본부가 상반기 투쟁결의를 다지기 위한 전국순회선전전에 나섰다.

화물연대는 3월15일 인천 백탑사거리에서 출발해 4월3일까지 20일 간의 일정으로 전국 도로와 휴게소, 항만, 공단 등 주요 거점을 돌며 화물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다. 본부 버스와 15개 지부 방송차 등 총 16대 차량이 전국을 누비며 대국민 선전물도 배포한다.

어제(15일) 인천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한 선전전 일행은 서울→충남→전북→충북→강원→대구→경북→포항→울산→부산→경남창원→전남→대전→광주→제주로 이동하며 화물노동자들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4월2일 제주에 도착해 4.3항쟁 기념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국순회선전전 일정을 마친다.

화물연대본부 중앙간부와 15개 지부 지부장, 조직담당자 등 30명을 선전팀 기본인원으로 하며 각 거점에 도착할 때마다 지역 화물노동자들이 결합해 선전전에 나설 예정이다.

화물연대본부는 이번 전국순회선전전 과정에서 15개 전국 지부를 순회하며 조합원들을 만나는 한편 미조직 노동자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키는 조직확대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노조는 각 지부 방송차에 “화물연대 탄압 중단하고 구속동지 석방하라!”, “표준운임제 즉각 시행하라!”, “번호판탈취 정부에서 근절하라!”, “운전수도 노동자다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부착해 지역민들에게 화물노동자들 요구사항을 알려내고 있다.

화물연대본부는 2010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표준운임제․노동기본권 쟁취, 운송료 인상과 화물운송제도 개선 등 4가지 목표를 내걸고 상반기 총력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본부는 이번 전국순회선전전을 통해 화물노동자들에게 단결을 호소하고 투쟁의지를 모아내 상반기 총력투쟁을 위한 전열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운수노조는 화물연대본부를 비롯한 운수노동자들 힘을 모아 오는 4월17일 운수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연다. 동시에 노조탄압 중단과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대정부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건설노조, 노조말살정책 저지 위한 노숙농성․전국순회선전전

오는 4월 말 총파업을 선포한 전국건설노조도 노조 말살정책을 저지하고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자성 쟁취를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

건설노조는 전국순회선전전을 통해 노조 말살정책 심각성과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자성 쟁취투쟁의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중앙 간 소통을 형성해 투쟁의지를 고양한다는 방침이다.

순회선전팀은 오는 3월29일부터 4월9일까지 2주 간 전국 지역을 돌며 노조활동을 보장받기 위한 건설노동자들의 요구를 외친다.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수도권→인천→경기남부→대전→전북→광주전남→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충북→강원→경기동부→경기북부 등지로 이동하며 선전전을 펼친다.

이에 앞서 건설노조는 22일부터 27일까지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대정부 대자본 노조탄압에 맞선 거점투쟁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반노조정책에 대한 국민 지지를 얻고 사회적으로 쟁점화해 조합원들 투쟁의 결의를 모은다.

건설노조는 민주노총 상반기 총력투쟁 선포대회가 열리는 오는 27일 간부집중 상경투쟁을 조직해 사전결의대회를 갖고 본대회에 결합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대표자 변경 불가 및 노조 설립신고필증 취소 시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법률적 지원을 위한 제 단체 및 정당과의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한편 건설노조의 실질적 합법성 마련을 위한 근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철도본부, 합동현장순회로 쟁의태세 만반

지난해 말 총파업 이후 정부의 가혹한 탄압공세에 직면하고 있는 철도노동자들도 다음 투쟁을 준비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전국운수노조 철도본부 김정한 위원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순회팀은 지난 3월2일 대전지역으로 시작으로 전국 철도현장을 순회하며 철도노동자들 투쟁 준비태세를 갖추는 중이다.

본조와 지방본부, 지부간부들은 조합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찾아 대화하고 토론하며 상반기 투쟁을 새롭게 결의하고 있다.

철도본부는 또 공사의 대량징계에 맞서 희생동지들을 구호하기 위한 12개월 한시적 조합비 인상 조합원 총투표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한다.

철도본부에 가해진 100억원대 조합비 압류는 간부들의 헌신적 모금과 운수노조․궤도연대 등 지원모금으로 무력화시켰다. 이번 12개월 한시적 조합비 인상은 240여 명의 해고자들과 정직처분을 받은 600여 명 구호를 위한 것.

철도본부는 1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인상한 조합비를 징계 받은 조합원들 구호에 사용하고 징계 무효 등으로 재원이 남을 경우 임금손실보존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 ‘해고없는 세상만들기 전국순회투쟁’

금속노조도 총력투쟁을 앞두고 투쟁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순회투쟁을 벌인다.

‘해고없는 세상만들기 금속노동자 전국순회투쟁단’은 오는 3월23일부터 5일 간 전국지역 투쟁사업장을 순회한다.

전국순회투쟁단 총 80명을 단결팀과 투쟁팀 2개 팀으로 나눠 각각 호남권과 영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며 금호타이어, 발레오만도, 대림자동차, 진방스틸 등 금속노조 투쟁사업장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단결팀은 광주에서 출발해 충남→인천→경기를, 투쟁팀은 창원에서 출발해 경남→경주→포항→경기를 거치며 각 지역 거점에서 투쟁사업장 결의대회를 갖고, 27일 서울에 도착해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쌍용자동차지부와 쌍용차정리해고특별위원회도 금속노조 전국순회투쟁에 참가하는데 이어 4월 중순 경 열흘 정도 일정으로 전국순회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등에 업고 전국 지역 곳곳에서 정리해고 구조조정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는 3월27일 1만여 명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2010 민주노총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노조법 개악과 생존권 박탈로 노동자 삶을 송두리째 압살하려는 자본과 권력에 맞서 민주노총이 투쟁의 봄을 열어젖힌다.

홍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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