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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의 진짜 이유(2부): 세계 해상운송로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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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3-12-05 17:28 조회85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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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의 진짜 이유(2부): 세계 해상운송로 장악

통일시대는 중동사태 특집의 일환으로 가자 전쟁의 진짜 이유가 수에즈 운하를 대체할 벤 구리온 운하를 건설하고 세계 해상운송로를 장악하여 일극패권질서를 유지하며 다극화신세계질서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기도에 있음을 분석 폭로한 알마야딘 지의 기사를 번역게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중동 정세 및 다극화신세계 경제질서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리처드 메드허스트(Richard Medhurst). 영국의 저널리스트.

번역: 통일시대연구원 번역팀.

출처: 알 마야딘(Al Mayadeen) 2023년 12월 1일자 기사.




가자전쟁의 진짜 이유(2부): 세계 해상운송로 장악

왜 서방 지도자들은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조차 하지 않을까? 그 이유는 가자지구에서의 이번 대량학살이 그들의 기획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자전쟁의 진짜 이유.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집트의 악명 높은 수에즈 운하에 대항하기 위한 이른바 "벤구리온 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계획해 왔다. 이 벤구리온 운하는 "에일라트(Eilat)"에서 시작하여, 가자지구를 곧바로 가로지르지 않는다면, 가자지구 옆으로 비켜가서 완공되어야 할 것이다.



수에즈 운하는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한다. 수에즈 운하가 무역에 중요하기에 1956년에는 그 소유권을 둘러싸고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에 반발한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가 이집트를 공격했다.
1990년대 기밀 해제된 문서에 따르면 수에즈 위기 이후 불과 몇 년 후인 1963년에 미국인들은 "이스라엘"이 "벤구리온 운하"를 건설하는 것을 돕기 위해 알-나카브 사막에서 520개의 핵폭탄을 터뜨릴 비밀 계획을 수립했다.



수에즈 운하는 운송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기에, 오늘날 전 세계 무역의 12%와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0%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이집트 대통령 엘시시는 지난 몇 주 동안,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집트의 시나이 사막으로 추방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받아들인다면, "이스라엘"이 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것이고 미국은 이집트의 국가 부채를 탕감해 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바로 이것이 "이스라엘"이 가자를 완전 말살하고 있는 이유이다 – 그들은 가자를 점령하고, 모든 팔레스타인인들과 저항군들을 죽이기를 원한다.


부채탕감 제공 외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집트에 대한 또 다른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이집트는 이웃 국가인 에티오피아가 2011년 이른바 르네상스 댐을 건설해 나일강에서 수단과 이집트로 흘러가는 물을 끊은 이후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극심한 분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2011년에 건설된 에티오피아의 르네상스 댐.


에티오피아에는 상당한 수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다. 가정해본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전에 그랬듯이, 에티오피아에게 르네상스 댐에 물을 채우지 말라고 압력을 가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이집트에게 유익한 일이기 때문에, 이집트 대통령 엘시시로 하여금 가자지구로부터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받아들이도록 유인할 수도 있다.

전쟁에서 도망치는 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는 하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지구에 집을 버리는 것을 거부해 온 데에는 아주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들은 만약 그들이 떠난다면, 그들의 집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가자지구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래 팔레스타인의 다른 지역 출신이다. 그들은 이미 1948년부터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한 번 집을 잃었고, 이제 그들은 다시는 집을 잃을 의사가 없다.

그러므로 가자지구 사람들로 하여금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시나이반도 어느 곳으로 이주하게 만들려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팔레스타인의 대의명분에 대한 배신행위이자, 시온주의자들의 점령지에 더욱 더 많은 땅을 더해주는 항복 행위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스라엘은 "벤구리온 운하"를 건설할 것이고, 이로써 워싱턴과 ‘텔아비브’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운 항로와 세계 해상 무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다.



"벤구리온 운하"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며 미국은 모든 전략적 항로를 통제하려 시도한다.


1. 홍해

'벤구리온 운하'로 흘러 들어갈 홍해에는 이미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장 큰 군사 기지가 홍해 국가 에리트레아의 달락 섬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이 기지는 지난 몇 주 동안 가자지구를 지원하기 위한 예멘의 공격을 받았는데, 예멘은 저항의 축 국가들의 핵심 국가이기 때문이다.

2. 아덴만(灣)과 밥 엘 만다브 해협(Bab el-Mandab Strait)

예멘은 아덴만과 바브 알-만다브 해협이라는 중요한 지역인 에리트레아 근처에 위치해 있다. 매년 수만 척의 선박이 이 지역을 지나며, 여기에는 세계 석유 선박의 상당 부분이 포함된다.

미국은 수십 년 동안 예멘 바로 맞은편, 지부티, 소말리아 내부와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군대를 배치하여 이 중요한 수송로를 통제하려고 노력해 왔다.

미국은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을 이용해 예멘을 후방에서 공격하고, 미군 자체의 드론 공격도 감행하는 등 이 지역을 통제하려 시도해 왔다. 이 전쟁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예멘은 초토화되었지만, 언론은 이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

3. 소크트라 섬

다음으로 우리는 예멘의 소크트라 섬에 도착한다. 이 지역이 얼마나 전략적인지 상기시켜 주자면, 이 섬은 아프리카의 뿔, 아덴만, 아라비아해, 인도양 사이에 위치한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한 후, "이스라엘"을 도와 소크트라에 군사 기지와 정찰 기지를 설치했다.

바브 알-만다브 해협이 중요한 이유는 이란과 중국 양국 모두가 이 해운항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 이란은 석유를 수출하기 위해,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자 대부분의 국가들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서 이 해운 항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4. 호르무즈 해협

아라비아 해안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또 다른 중요한 해협인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사실상 냉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조선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이란 유조선을 침몰시키려 하고, 이란은 이스라엘 소유의 선박을 타격함으로써 이에 대응한다. 영국은 또한 지브롤터 해협에서 이란 선박을 납치하여 이런 짓을 시도했다. 이란이 영국에 쓴 맛을 보게 해주고 나서야 영국은 그 메시지를 받아들여 이란의 선박을 놓아주었다.

미국은 이란의 유조선을 훔쳐 기름을 팔아먹기까지 했다 – 이런 짓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해적질에 해당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이 부분을 통제하기 원하기 때문에, 그들은 밥 알-만다브 해협에서 홍해를 오가는 이란과 중국 선박들을 공격할 수 있고, 물론 수에즈 운하를 "벤구리온 운하"로 대체할 수도 있다.

이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세계 해상 무역을 지배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들은 이를 자국 경제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이란,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과 같은 다른 나라의 경제를 손상시키고 공격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공해상에 놓여있는 해적 고속도로이다.

그리고 "벤구리온 운하"는 이 모든 것의 열쇠이다.



아랍인과 무슬림은 어디에 있는가?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를 폐쇄함으로써 지금 당장 가자에서 이 전쟁을 멈출 수 있다. 고(故) 가말 압델 나세르 이집트 대통령이 아직 이곳에 있었다면 그렇게 하기를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집트가 수에즈를 폐쇄하지 않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다 – 가자지구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그들 자신을 위해서도 말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대량학살을 다 저지르고서 "벤구리온 운하"를 건설한다면, 다음 차례로 고통 받을 대상은 이집트의 경제와 수에즈 운하이다.

어째서 사우디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 석유 생산을 일주일간-아니, 단 하루라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딴생각이 있어서 가자지구를 운하와 바꾸려는 것일까?

아랍인들은 어디에 있는가? 무슬림은 어디에 있는가? 왜 걸프의 왕국들은 그들의 부와 자원을 가자지구를 돕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가?

유럽연합을 보면 지리를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없다. 그들은 24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한다. 반면에, 모로코에서 오만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아랍 세계는 공통의 언어, 공통의 지리, 공통의 종교, 공통의 역사, 공통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자동적으로 아랍을 세계적인 초강대국으로 만든다 – 엄청난 천연자원, 지리적 땅덩어리, 그리고 인구는 말할 것도 없는데, 이 모든 것은 "강성국가"의 필수적인 기준이다.

아랍 세계의 크기뿐만 아니라 해협을 보라 : 모든 중요한 해협과 항로가 아랍 국가에 있다 : 지브롤터 해협 (원래는 자발 타리크 Jabal Ṭāriq), 수에즈 운하, 밥 알 만도브(밥 엘 만다브) 해협, 이란과 오만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유럽의 식민지 열강들은 오래전에 아랍 국가들이 얼마나 강대한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한가운데에 심어 혼란을 일으켰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아랍 왕국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중동의 이 모든 국경선은 영국과 프랑스가 – 오늘날 "이스라엘"을 만들고 지지하는 바로 그 유럽 강대국들 – 이 국경을 긋기 전까지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유럽의 대(對) 중동 외교정책은 분할 정복 전략이다. 그것은 모두 식민주의와 도둑질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아랍 세계를 분열시키고, 불안정을 조성하고, 자원과 해협을 통제하는 것이다.

유럽의 식민지 열강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항상 종파주의적 카드를 사용한다: 그들은 이라크와 레바논에서 수니파와 시아파를 대립시켰다. 이제 그들은 아랍과 이란 사이에서 그것을 시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에서 그들은 다시 거짓말을 하며 이 분쟁이 “유대인과 무슬림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 번도 그런 적은 없다. 이 전쟁은 하마스나 종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전쟁은 항상 식민주의와 연관된 것이었는데, 왜냐하면 서구는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 사이의 통합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는 어떻게 "이스라엘"이 백주대낮에 팔레스타인인들을 이렇게 학살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지 믿을 수 없습니다. 이른바 '문명화된 서구'가 어떻게 이런 행동을 지지하는가? 왜 서방의 지도자들은 휴전을 요구조차 하지 않는 것일까? 그 답은 가자지구에서의 대량학살 역시 그들의 기획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자체가 유럽과 미국의 제국주의적 기획이며, 이들 서방의 "지도자들"은 모두 공범이다.

아랍의 자원을 훔치고 해협과 운하를 장악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중동의 모든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견뎌야 했던 모든 고통은 말할 것도 없다. 이것이 바로 팔레스타인, 예멘, 이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저항의 축 전체가 여러 전선에서 이 싸움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제 다른 아랍과 무슬림 국가들도 가자를 위해 그들의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끊고, 서방에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하고, 수에즈 운하를 폐쇄해야 한다. 전 세계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




원문보기:'Israel' destroys Gaza to control world’s most important shipping lane (Part II) | Al Mayadee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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