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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정면으로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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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3-03-01 10:43 조회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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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정면으로 맞서다

통일시대는 미국 바로알기 특집의 일환으로 최근 발표된 중국 외교부의 보고서를 분석한 러시아투데이 지의 기사를 번역게재합니다.

저자: 티무르 포멘코(Timur Fomenko). 정치분석가.

역자: 이승규. 통일시대연구원 연구위원.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정면으로 맞서다


중국 외교부는 이례적인 통렬한 글에서 미국의 계속되는 세계지배 시도를 맹비난했다





원문보기:https://www.rt.com/news/571933-china-us-hegemony-beijing/



중국 외교부는 세계를 사실상 지배하려는 미국과 미국의 열망에 대한 통렬한 공격인 '미국의 패권과 그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이 글은 중국 관영매체들에 널리 공유되었고 아마도 미국에 관해 그들이 출판한 것 중 가장 가혹한 것이었을 것이다. 이 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연설과 일치하며, 광범위한 주제에 걸쳐 미국을 공격하면서, 지구 전체에 대한 독점적 지배권을 달성하고 유지하려는 미국의 다각적인 음모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와 같은 군사적 행동뿐만 아니라 쿠데타와 혁명의 형태로 국가들의 내부 정치문제에 대한 공작도 포함된다.

이 글은 아랍의 봄, 칠레의 CIA 쿠데타, 쿠바와 베네수엘라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시도 등 중남미에 대한 미국의 공작과,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키르기스스탄 등 구소련 국가들에 대한 '색깔혁명'의 횟수 등을 다뤘다. 글은 이어 어떻게 미국이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무기화하여 다른 국가들로 하여금 (미국의) 편을 들도록 강요하였는지를 까밝혀 비난하였고, 미국을 제재와 경제적 강요로 상대를 짓누르는 "폭력과 확장으로 특징지어지는" 나라로 낙인찍었으며, 미국 달러를 "세계경제의 불안정과 불확실성의 주요원천"이라고 주장하였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에 대해 이렇게 맹렬한 공격을 가한 적은 없었다. 수년 동안,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적대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국에 관한 한 극도로 자제해왔다. 중국은 오랫동안 미국과 함께 할 수 있고, 어떻게든 미국이 이성을 되찾을 수 있으며, 미중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안정될 수 있다는 믿음을 고수했다. 한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모든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 믿음은 더 이상 틀릴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틀렸다. 2년간 임기수행 후에,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해 트럼프와 그의 동료들이 그랬던 것보다 더 호전적이고 매파적이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정책을 (미중) 무역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비롯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로부터 포괄적인 군사행동 및 전략적 봉쇄로 변화시키면서 양국관계는 최저점에서 새로운 최저점으로 바뀌었다. 트럼프는 관세를 지렛대로 삼아 미국의 이익에 맞게 중국과 무역거래를 하고 싶어 하는 협상가였지만 바이든의 어휘에는 '타협'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안전한) '보호책'과 '통신선'을 원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그러나 미국의 행동은 낸시 펠로시의 매우 도발적인 대만방문 허용에서부터 기상풍선에 대한 편집증 유발, 다른 국가들에 대한 중국 전체 반도체산업에 대한 공급중단 강요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진짜 의도를 보여주었다. 중국이 마침내 도달한 결론은 미국과는 어떠한 진지한 대화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시간낭비다. 중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중국을 억제하고 전략적으로 분쇄하려는 호전적이고 패권적이며 악독한 장본인(미국)에 직면해 있다.

미국은 중국의 외교정책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중국의 철학은 미국과의 대립을 피하고 협력을 구하는 것이었다. 미국이 냉전식 봉쇄정책으로 나아가는 것과 중국 공산당의 가장 중요한 국내 우선순위인 경제발전을 차단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미국이 적대적으로 돌아설 때도 중국이 오랫동안 양면성을 유지하며 자제하는 이유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고, 이러한 정책들이 상쇄될 수 있다고 믿고 싶었다.

중국은 이제 미국을 달래는 것이 최선이 아니며,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은 미국의 힘이 약화되는 다극화된 세계를 유지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미국의 패권을 세계의 불안정, 혼란, 불평등, 갈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였는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발언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이, 미국은 세계패권에 대한 독점에 도전하는 다른 나라의 부상을 인정하거나 용납하는 데 관심이 없는데, 자신의 패권을 일종의 신성한 권리라고 믿고, (세계의) "안정"을 전혀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고 (중국 경제와) 세계경제와의 통합을 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이것은 중국이 무모하거나 위험할 만한 일을 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중국이 마침내 직면한 도전에 눈을 떴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십 년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뒤로 한 채 이제 더 이상 미국 체제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 환상을 가지거나 착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 통일시대(http://www.tongi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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