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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지진, 지형 불안에 인구밀도 높아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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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05 11:36 조회3,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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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지진, 지형 불안에 인구밀도 높아 피해 눈덩이 베이징 | 오관철 특파원 okc@kyunghyang.com
ㆍ규모 6.5에 사망자 400명 육박… 쓰촨성서 갓 돌아온 일가족 희생 등 안타까운 사연도

지난 3일 중국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규모 6.5의 지진으로 수백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지형적으로 불안한 곳인데다 내진 시설이 취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4일 오후 2시 현재 자오퉁시 루뎬현, 차오자(巧家)현과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 일대에서 모두 398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대다수는 루뎬현에 집중됐다.

순스홍(孫士횡) 중국지진대 연구원은 “지진이 난 곳은 평소 산사태, 흙과 모래와 돌 따위가 섞인 물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며 “지진이 발생할 경우 파괴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앙인 루뎬현 룽터우산(龍頭山)진은 농촌 마을이지만 인구밀도가 1㎢당 265명으로 높아 피해가 컸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속이 빈 벽돌을 사용하는 등 내진에도 취약성을 드러냈다.

 

부상자 업고 대피 3일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난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구호작업에 투입된 군인들이 부상자를 업고 대피하고 있다. 자오퉁 | 신화연합뉴스

중국신문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윈난 샤오장(小江) 단열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파괴적인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곳이라고 전했다. 샤오장 단열대는 윈난성과 쓰촨(四川)성에 걸친 마름모꼴 지대로 1900년 이래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15차례 발생했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2시간 이내에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4일 낮 12시40분쯤 5㎞를 걸어 가장 피해가 큰 루뎬현 룽터우산진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둘러봤다.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약 7000명의 인력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들도 전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루뎬현에서는 22세의 남성 양궈윈(楊國云)이 매몰 19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모친은 폐허 더미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자매와 이들의 자녀 3명, 조카 등 일가족 6명은 지난 3일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지진이 발생해 모두 목숨을 잃었다.

여진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다 앞으로 2~3일 동안 일부 피해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이번 지진과 관련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이날 밝혔다.
 
경향신문

 

부상자 업고 대피 3일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난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구호작업에 투입된 군인들이 부상자를 업고 대피하고 있다. 자오퉁 | 신화연합뉴스

중국신문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윈난 샤오장(小江) 단열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파괴적인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곳이라고 전했다. 샤오장 단열대는 윈난성과 쓰촨(四川)성에 걸친 마름모꼴 지대로 1900년 이래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15차례 발생했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2시간 이내에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4일 낮 12시40분쯤 5㎞를 걸어 가장 피해가 큰 루뎬현 룽터우산진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둘러봤다.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약 7000명의 인력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들도 전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루뎬현에서는 22세의 남성 양궈윈(楊國云)이 매몰 19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모친은 폐허 더미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자매와 이들의 자녀 3명, 조카 등 일가족 6명은 지난 3일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지진이 발생해 모두 목숨을 잃었다.

여진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다 앞으로 2~3일 동안 일부 피해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이번 지진과 관련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이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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