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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월드컵축구-독일 24년만에 네번째 우승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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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7-05 03:06 조회12,498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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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년 7월13일 브라질서 열린 월드컵 최종경기 연장전서 독일 선수가 결정슛을 넣는 모습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편집실]2014년 7월13일 독일이 알젠틴을 연장전서 한점을 득점하여 우승했다브라질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 최종 결승전은 전세계 축구애호가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독일은 이날 우승으로 월드컵 역사에서 4번째 우승팀(1954년, 1974년, 1990년 그리고 2014년)으로 기록됐다.  이날 지구촌 곳곳에서 응원열기도 대단했다. 이 대회는 유럽축구와 남미 축구간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지만 세계 체육애호인들의 주요관심사도 되었다.  하루전인 12일 열린 3위 쟁탈전은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3대0으로 가볍게 눌러 이겼다.

한편 개인우수상(Golden Ball Award)은 알젠틴의 메시 선수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결승전이 진행된 자리에서 최종 경기가 끝나고 곧이어 개최되었다. 독일선수들은 우승트로피와  함께  선수들 개인들은 금메달을 각각 수여받고 관중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 광경을 독일서 관람한 군중들은 자정시간이 되는 때에 베를린을 비롯하여 대도시 곳곳에서 축제분위기를 즐긴 모습들이 중계 텔레비죤 방송에 비쳐지기도 했다. (20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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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선수가 개인우수상 받은 알젠틴의 메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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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일에 패한 후 알젠틴 선수들과 감독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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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경기가 끝나면서 독일이 우승팀으로 결정되는 순간 독일 베를린 시민들 표정



월드컵 축구:

알젠틴, 네덜란드 연장전서도 득점없어 차넣기로 이겨 결승진출


알젠틴은 9일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진행했고, 연장전 15분씩 두차례 경기에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아 차넣기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는 13일 독일과 맞대결로 최후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경기는 유럽축구왕과 남미축구왕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세계축구애호가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준결승전서 브라질 7-1 대파해 결승진출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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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선수들은 8일 준결승전서  브라질의 주전선수들( 네이마르와 치아구 시우바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대결하여 무려 7-1로 대파하여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9일 알젠틴과 네덜란드 준결에서 이긴 팀과 오는 일요일(13일)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8일(화)과 9일(수)준결승, 13일(일) 최종 결승전



알젠틴도 5일 대결서 벨지움 제치고 24년만에  4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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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젠틴은  5일 벨지움과의  4강진출권 대결에서 전반 8분30초만에 곤잘로 해구엔 선수의 선제골로 승리를 굳히고 24년만에 준결승전에 올라가게 되었다.  알젠틴은 이날 오후 1시에 진행되는 네덜란드와 코스타 리카의 승자와 다음주  8일 열리는 준결승전에 돌입한다.  

An eighth minute half volley from Napoli forward Gonzalo Higuain proved to be enough for Argentina to reach the semi-finals of Brazil 2014 at the expense of Belgium side who failed to fire in Brasilia.

He capitalised on an error from Belgium skipper Vincent Kompany to put La Albicelesteahead with their first shot on target.

The Belgium captain lost possession in the middle of the Belgium half and Lionel Messi capitalised, finding Angel Di Maria on the right. The Real Madrid man earned a slice of luck as his attempted pass to Pablo Zabaleta deflected off Jan Vertonghen and into the path of Gonzalo Higuain who volleyed home.

The remainder of the first half was open affair, played at an extremely high tempo as Argentina’s front three of Higuain, Messi and Di Maria constantly looked to counter against an opposition looking to force an equaliser. However, the South Americans flow was interrupted when Di Maria went off with a thigh injury after firing a shot towards goal.

The change made Sabella’s side ever-more reliant on Messi and the Barcelona star almost provided Argentina’s second when he blazed a free-kick just over the bar after being fouled by Marouane Fellaini on the edge of the box.

Belgium’s best chance of the half came just before the break when Vertonghen’s inswinging cross from the left was headed narrowly wide by Kevin Mirallas.

The South Americans created the first chance of the second half when Higuain kept the ball in play and hit a low drive towards goal. The ball ricocheted off the heel of Daniel van Buyten and out for a corner.

Higuain should have made it two when he forced Kompany into another error, allowing him a clear run on goal. The Real Madrid man just had Courtois to beat, but clipped the crossbar with his effort.

Wilmots made a double substitution on the hour mark with Romelu Lukaku and Mertens replacing Divock Origi and Mirallas. Yet it was two of their original starting 11 who combined to go close. Fellaini outjumped Basanta in the box and headed Vertonghen’s superb cross narrowly wide.

Argentina were given a scare when Ezequeil Garay almost diverted Kevin De Bryune’s low ball into his own net, but Sergio Romero was alert to the danger.

A committed defensive display, plus the efforts of defensive midfielders Lucas Biglia and Javier Mascherano limited Les Diables Rouges’ to a handful of half chances as their hopes of emulating their showing at Mexico 1986 ebbed away.

Indeed it was a quick break from Messi which almost produced the game's second goal in added time, but Courtois stood his ground superbly to keep his record of clean sheets intact against the Barcelona man.

And so Argentina reached the semi-finals, with another single goal win enough just as it had been in their four previous encounters at Brazil 2014. They now face the winners of Netherlands-Costa Rica in Sao Paulo on Wednesday.




월드컵축구 독일 프랑스제치고 4강진출


독일이 4일 오전 9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에 진행된 월드컵 4강진출전서 프랑스를 1대0으로 제치고 준결승전 진출권을 땄다. 

독일은 13분 5번선수 휴맬스의 통쾌한 헤딩슛으로 승점을 굳혔다. 독일은 통일독일 이후 축구강국으로 우뚝서 왔다.

같은 날 오후1시 브라질과 콜럼비아가 4강진출권을 놓고 대결하고, 5일에는 네널란드와 코스타 리코, 그리고 알젠틴과 벨지움이 각각 4강진출 대결을 벌인다. 

월드컵 8강전부터는 전 세계 체육애호가들이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경기로 알려져 왔기 때문에 국위를 선양하는데에서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과 북도 한 팀이 되어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통일조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는 국내외 동포들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애절해 지고 있다. 


브라질, 치열한 대결끝에 콜롬비아 2-1 격파

네덜란드는 연장전이후 차기로 코스타 리카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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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에 진행된 브라질 대 콜롬비아 대결은 그야말로 치열한 경기였다. 코롬비아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나 초과시간내에 한점을 얻기는 역부족이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반 7분만에 치아구 시우바 선수가 첫골을 만들었고, 후반 24분만에 다비드 루이스 선수가 한점을 추가해 2대0으로 가다가 후반 33분만에 하메스 로드리구에스가 패널티 차기로 한점을 만회했으나 남은 시간에 한점을 더 추가하기에는 힘이 모잘랐다. 

이 경기로 4일 현재 4강진출권을 따낸 나라는 독일과 브라질이다. 5일 경기에서 네널란드와 코스타 리코, 그리고 알젠틴과 벨지움 중 두 나라가 4강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4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002년 월드컵 우승 이후 12년 만에 다시한번 우승을 기대하는 브라질은 오는 7일 벨루오리존치로 장소를 옮겨 독일과 결승진출권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이번 브라질과 독일의 대결은 2002년 대회에서 맞붙은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다. 

한편 네덜란드와 코스타 리카 4강전은 전후반 0대0, 그리고 15분, 15분 연장전에서도 점수가 나지 않아 차기대결에서 네덜란드가 이겨 4강전으로 올라가 8일 알젠틴과 준경승전을 벌이게 된다.


[화제]

'월드컵축구 우승하려면 

통일조국 이룩하라'


[브라질=민족통신 종합]세계축구 열기가 고조되자 "월드컵축구에 우승하려면 통일조국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해내외 동포들의 숫자도 늘어만 갔다. 여기 저기서 축구애호가들과 만나 주고 받는 대화속에는 다음과 같은 지적점들이 발견되었다. 

분단조국 상황에서는 애로점들과 불리한 점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훌륭한 선수들의 숫자도 절반이 되어야 하고, 훌륭한 감독들의 숫자도 절반이 되어야 하고, 훌륭한 응원단들의 구성도 축소되어야 하고, 지구촌 동포들의 마음도 갈라져야 하고, 세상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며 짓는 냉소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리아의 국격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때로는 조소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남과 북 모두 분단상황에서도 그 동안 월드컵에서 아시아 나라들 가운데에는 우수한 기록을 과시한바 있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무엇보다 남과 북이 한팀을 이룰 수 있는 정치, 군사, 외교, 사회적인 통합자세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것이 이미 마련되었던 것은 6.15남북공동선언이었고, 10.4평화선언이었다. 이것이 남북통합으로 가는 제1단계 과정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가로막은 것은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이다. 이들 정권과 같은 세력이 존재하는 한 체육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의 부조리와 부패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1966년 조선의 8강진출 경기 동영상

http://youtu.be/8n4lXNoIXQE


*2002년 한국의 4강진출 관계 동영상:

http://youtu.be/EApsRmau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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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축구열광팬님의 댓글

축구열광팬 작성일

이로써 독일은 월드컵에서 최근 4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하며 흔들림 없는 축구 최강국임을 성적으로 입증했다.

독일은 2002년 한·일 대회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모두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올랐지만 끝내 4강 고지 문턱에서 좌절했다.

역사적으로도 앙숙인 두 나라의 A매치 맞대결 전적은 프랑스가 11승 6무 9패로 여전히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조별리그 꼴찌로 탈락한 수모를 씻은 것은 물론 폴 포그바(유벤투스) 등 '젊은 피'의 가능성을 확실히 확인하며 4년 후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어떤 팀이 우세를 보였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90분 내내 팽팽하게 흐른 경기였으나 승부를 가른 골은 예상보다 일찍 나왔다.

독일은 전반 13분 토니 크로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후멜스가 문전에서 방향만 살짝 바꾸는 재치있는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먼저 달아났다. 후멜스의 슈팅은 오른쪽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후 독일은 짧은 패스로 중원을 장악했다. 프랑스는 포그바 등의 긴 패스로 전진하는 독일의 배후를 노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만들었다.

전반 44분 포그바가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잡아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정면을 향했다.

프랑스는 후반 31분 벤제마가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후멜스가 슬라이딩하며 막아서 또 한 번 땅을 쳤다.

벤제마는 후반 추가 시간 막판에도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축구열광팬님의 댓글

축구열광팬 작성일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8강에 오른 나라 선수 중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10명이나 8강 무대에서 뛰게 돼 최다를 기록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소속이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첼시(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소속이 나란히 7명이었고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네 팀이 5명씩의 8강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유럽 리그에 속하지 않은 팀 중에서는 에레디아누(코스타리카)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리그별로 살펴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독일 분데스리가가 25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세리에 A(이탈리아)가 18명, 리그1(프랑스) 16명, 프리메라리가(스페인) 15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기자님의 댓글

학생기자 작성일

북한의 첫 월드컵 도전은 아시아 최초로 8강 진출이라는 위업과 수많은 영웅들을 탄생시킨 채 화려하게 끝났습니다. 그로부터 36년 뒤, 대한민국은 한-일 공동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진출하며 또 한 번의 신화를 만들어냅니다. 이 두 사건 모두 전 세계에 한민족의 저력과 잠재력을 알린 쾌거로 아직도 월드컵 역사에서 손꼽히는 명승부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한민족의 저력이 하나가 되어 나타났던 적이 있습니다. 1990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하며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은 남북 청소년팀은 이듬해 2월 단일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1991년 포르투갈 U-20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1대0 승리를, 폴란드와 무승부를, 개최국 포르투칼에게 패배하며 1승 1무 1패로 8강에 진출합니다. 비록 8강에서 대회 준우승팀인 브라질에게 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하지만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해 세계 축구 강국들과 8강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은 한민족이 하나로 합쳤을 때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학생기자님의 댓글

학생기자 작성일

북한축구-1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FIFA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오세아니아, 3개 대륙을 묶어 단 한 장의 본선 티켓을 부여했습니다. 유럽에 무려 9장의 티켓이, 남미 대륙에 3장의 티켓이 배정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불공정한 FIFA의 처사였습니다. 이로 인해 예선 참가 신청을 한 아프리카의 15개 국가는 기권을 하게 되고 남아공이 정치적 이유로 출전 금지를 당하면서 호주, 대한민국, 북한 이 세 개 국가가 1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격돌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당시 북한과의 압도적인 전력 차에 패배하게 될 것이 두려워 기권을 하게 됩니다. 결국 북한은 호주와의 2연전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이로 각각 6:1과 3:1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됩니다.

학생기자님의 댓글

학생기자 작성일

북한축구-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소련과 칠레 그리고 이탈리아와 함께 4조에 편성됩니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북한은 당대 최고의 골키퍼 레프 야신이 버티는 강호 소련에게 0:3 대패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외신들은 북한이 세계 최강 소련의 파상 공세에도 3골만을 허용하며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쳤다며 주목했고, 1차전 이후 북한 대표팀은 점점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2차전에서 북한은 칠레와 맞붙게 됩니다. 전반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한 북한은 후반 43분 박성진이 동점골을 넣으며 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소중한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대망의 3차전, 이탈리아와 맞붙은 북한은 전반 42분 박두익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강호 이탈리아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연출합니다. 북한은 1승1무1패, 조2위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하며 세계를 경악시켰고, 이탈리아는 로마 공항에서 자국 팬들로부터 토마토 세례를 받으며 초라하게 귀국합니다.

아시아 최초로 8강에 진출한 북한은 포르투칼과 격돌하게 됩니다. 당시 북한의 8강 진출은 이탈리아가 쓰기로 예약되어 있던 호텔을 배정받아 쓰게 되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을 만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이변이었습니다. 북한 대표팀은 이런 세계 언론의 관심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경기 초반 포르투칼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1분에는 박동진이 선취골을, 뒤이어 전반 22분과 25분에는 리동운과 량석현이 연달아 골을 기록하며 3대0으로 앞서나갑니다. 이로써 북한이 4강 신화를 일찌감치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포르투갈에는 펠레에 비견되는 '흑표범' 에우제비오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3골을 넣은 에우제비오는 전반 27분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 43분 페널티 추격골, 후반 11분의 동점골, 후반 14분의 페널티 역전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의 주도권을 포르투칼로 가져옵니다. 결국 후반 35분 포르투칼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포르투갈의 5:3 대역전승으로 끝나게 됩니다.

북한의 첫 월드컵 도전은 아시아 최초로 8강 진출이라는 위업과 수많은 영웅들을 탄생시킨 채 화려하게 끝났습니다.

조선신보님의 댓글

조선신보 작성일

월드컵방영, 평양의 축구열풍/애호가들의 평가는 《경기는 해보아야 안다》
(조선신보 2014.07.15 09:25)

국제축구련맹 2014년 브라질월드컵경기대회가 진행되는 기간 평양에서도 뜨거운 축구열풍이 불었다.

평양역전 대형전광판에서 관람

평양시민들은 저녁퇴근한 후에 집에서 월드컵경기대회의 텔레비죤중계를 시청하군 하였다. 하지만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식당의 텔레비죤을 보거나 야외대형전광판 등에서 경기를 관람하기를 좋아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평양역공원과 창전거리의 선경종합봉사소, 해당화관 등 시내의 여러곳에 대형전광판들이 설치되여 저녁시간이면 월드컵경기대회가 방영되였다.

평양시내에서 가장 화면이 큰 평양역공원의 전광판을 관리하는 남성에 의하면 6월 중순부터 매일 저녁이면 이곳에 축구애호가와 시민들이 수많이 모여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내군 하였다고 한다. 7월초 평양역공원에는 대형전광판으로 축구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십여개의 의자들이 설치되였다.

7월초까지만 하여도 많은 평양시민들은 브라질팀을 가장 위력한 우승후보팀으로 지목하고있었다.

그런데 평양에서의 경기방영에 앞서 4강자전에서 브라질이 도이췰란드에 1:7로 패한 소식이 전해졌다. 어느 시민은 브라질이 개막경기에서 자살꼴로 시작을 뗀것을 이야기하면서 최근에 들어와 축구강국 브라질의 경기운영이 시원치 않은것을 놓고 자기는 이 나라를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에서 제외한지 오래다, 월드컵우승의 영예는 두뇌전, 기술전, 육체적능력의 대결전의 승자에게만 차례지는것이라고 소견을 피력하였다.

이번 대회에 대하여 국내의 애호가들은 조별련맹전의 단계부터 《예측불가능성이 높은 대회》, 《<경기는 해보아야 안다>는 격언을 증명한 대회》라고 평가하고있었다. 이들은 경기소식들을 서로 주고받으며 자기식의 론거를 세우고 주장하군 하였다.

과거에 월드컵경기에서 남아메리카나 유럽팀들이 서로 다른 대륙에서 진행한 경기대회들에서 우승컵을 쟁취한적이 없었다, 이번 브라질대회에서 도이췰란드가 우승한것을 두고 각양각색의 평가가 나왔다.

30대의 어느 시민은 《축구경기에서 절대적인 강자란 없다. 주최국이라고 하여 반드시 우승이 차례지는것이 아니다.》라고 말햐였다.

50대의 어느 시민은 《우승하자면 분발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조선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교훈을 새기게 된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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