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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의회, 러시아에 귀속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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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18 12:45 조회3,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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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친러시아 주민들이 16일 밤(현지시간) 세바스토폴의 중앙광장에 모여 러시아 귀속을 결정한 주민투표 결과에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세바스토폴 | AP연합뉴스
 
크림 의회, 러시아에 귀속 요청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ㆍ합병 주민투표 찬성 97%… 유럽연합 “러·크림 21명 자산 동결”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주민들이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97%에 이르는 찬성으로 러시아 귀속을 택했다. 서방은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크림자치공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투표 결과 96.77%의 주민이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림자치공 의회는 이날 독립을 선포하고 러시아 의회에 공식 귀속 요청서를 전달했다. 의회는 또 러시아 루블화를 제2의 공식화폐로 승인했다.

 

서방은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투표 종료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번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을 위반하고, 러시아군 개입에 의한 협박하에 치러졌기 때문에 미국과 국제사회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주민투표는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18일 의회 연설에서 귀속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은 17일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이번 주민투표를 주도해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러시아 인사 13명과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 인사 8명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발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도 이날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크림자치공 인사 4명, 러시아 인사 7명에 대해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크림자치공의 귀속은 21일 예정된 러시아 하원 심의 후 상원 승인, 대통령 서명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크림자치공 의회가 크림반도 내 우크라이나 군부대 해산을 시사하자, 러시아의 내정 간섭에 대응하는 부분 동원령을 승인하고 기존 군 병력 배치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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