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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한국방문, '한미일 3각군사동맹'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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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2-07 00:33 조회3,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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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3각군사동맹을 위한 바이든 순방
<분석과전망>
중국을 때리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과 묶어 대중전선을 치는 것


한성
기사입력: 2013/12/06 [19:23]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한중일 3개국 순방을 통해 미국의 동북아지배전략의 일단을 드러내주었다. (사진자료.인터넷 펌)

"중국이 급작스럽게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을 발표한 것에 대해 매우 직설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6일 연세대에서 진행된 정책 연설을 통해 방중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연설에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대통령과 회동한 것도 언급했다. "저와 (박근혜) 대통령은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작전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하기도 한 것이다. 
 
방 중시 중국과 일본의 대립을 어떻게 하든 최소화하려 했다는 일각의 견해를 부정해버리는 것들이었다. 중국에서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의 흔적들은 보이지않았다. 
 
보도 사진에 치켜든 손가락이 상징처럼 말해주었다. 중국을 몰아 붙이며 핏대까지 세우는 듯한 바이든에게서 지난 2011년 미국의 뉴욕타임즈에 ‘성공적인 중국이 우리 미국을 더 번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나는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말했을 때 보였던 온화한 표정을 떠올리기 힘들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다른 나라에서도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건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계속 말해왔다" 

바이든 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했던 말이라고 했다. 직설적인 중국비판을 왜 했는지를 가늠케 하는 발언이다. 중국에 대한 우리정부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특정해서 주문한 것으로 읽히는 것이다. 줄 세우기라고 할 수도 있었다. 사람들이 놀랐던 것은 그러한 주문이 간접적이지않고 노골적이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바이든은 연설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한일관계문제를 중요하게 언급했다. "역내의 두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을 확대한다면 더 안정적인 지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일관계개선을 촉구한 것이다. 
 
거침없는가하면 세련된 모습이기도 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을 두 차례나 지냈으니 그럴 법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노련한 외교가 출신의 정치인이 가질 수 있는 진면목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이든의 그 모든 것이 동북아시아에서 자국의 외교안보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중국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우리정부에 대해서는 줄을 세워서는 반중적인 관점에서 한일관계개선을 도모하려는 것이었다. 중국의 공세를 빌미 삼아 한미일3각동맹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동북아지배전략의 구체적인 표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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