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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심’ 촘스키 등 “통합진보당 해산 시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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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02 15:44 조회3,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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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심’ 촘스키 등 “통합진보당 해산 시도 중단하라”

“박근혜 정권, 마녀사냥에 주력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vop.co.kr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등 미국 내 진보인사들이 내란 음모 혐의로 체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여당 새누리당과 국가정보원은 정치권에서 진보적인 목소리를 축출하기 위한 마녀사냥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 국내 정세 상황에 대해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고 규정한 이들은 “과거 중앙정보부와 같이 국정원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증거를 날조 왜곡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 대선 때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한의 영해를 북한에 넘겨준 것처럼 대화록 녹취록을 왜곡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의도는 선거 캠페인에서 야당 인사들을 조국에 불충한 배신자들로 호도하고 집권당 소속의 후보자들에게 민심을 몰아가려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국정원은 또 다시 증거를 왜곡해 공권력 남용에 대한 전국적인 저항운동을 주도해온 통합진보당을 해체하려 하고 있다”며 “이석기 의원 및 구속을 앞둔 여러 명을 사형까지 언도할 수 있는 이적 동조 혐의를 씌웠다”고 비판했다.

노암 촘스키 등은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모든 국가 정책에 대한 반대의견을 탄압하는 데 주료 사용돼 왔다”며 “국가보안법은 현재에도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는 정당을 탄압하는 무기이며, 국내 문제에서 국정원이 개입할 수 있는 허울 좋은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국의 시민들은 군사독재 하에서 오랜 기간 세월을 받으며 힘들게 투쟁해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새누리당의 맥카시스트적 극단적 반공주의라 할 수 있는 태도와 국정원은 그 성과를 위협하고 있으나, 어렵게 이루어낸 한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범민련 소속 통일운동가 석방 ▲이석기 의원 해임 조작 중단 ▲국가보안법 철폐 ▲통합진보당 해산 시도 중단 ▲국정원 내정 개입 및 민간인 사찰 금지 ▲대선 개입 및 증거 조작에 책임이 있는 국정원 직원 처벌 등을 우리 정부에게 요구했다.

한편 이번 성명에는 ‘빈곤의 세계화’ 저자인 미셀 쵸스도프스키 교수와 탐사전문 저널리스트 팀 샤록, 야세노바츠연구소의 그레고리 일리치 등 미국 내 진보적인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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