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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부, 시위대 무력진압 2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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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29 15:09 조회3,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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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부, 시위대 무력진압 200명 사망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이집트 군부가 쫓겨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무력 진압, 150~200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빚어졌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카이로 북부 나스르시티에서 무르시의 복귀를 요구하는 무슬림형제단과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였으며, 진압 과정에서 150~200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27일 하루 동안 최소 7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무슬림형제단 측은 1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튿날까지 시위와 유혈 진압이 이어지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었다.

무슬림형제단과 무르시 지지자들은 나스르시티 내에 있는 라바아 모스크 앞에서 경찰이 실탄으로 시위대를 ‘조준사격’하는 등 사실상 학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틀간의 참사를 ‘라바아 학살’이라 부르며 당국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시위대는 지난 3일 군부 쿠데타로 무르시 정권이 축출되자 그의 복귀를 요구하며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26일 법원은 2011년의 교도소 탈옥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무르시에게 구금명령을 내렸다. 이후 무르시 지지자들의 시위는 더욱 격렬해졌고, 끝내 대규모 유혈사태로 이어졌다. 앞서 8일에도 군의 발포로 시위대 50여명이 숨진 바 있다. 군부 주도로 구성된 과도정부는 세속주의자들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하고 무르시가 만든 헌법을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지만, 유혈 진압 탓에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신문
26일 법원은 2011년의 교도소 탈옥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무르시에게 구금명령을 내렸다. 이후 무르시 지지자들의 시위는 더욱 격렬해졌고, 끝내 대규모 유혈사태로 이어졌다. 앞서 8일에도 군의 발포로 시위대 50여명이 숨진 바 있다. 군부 주도로 구성된 과도정부는 세속주의자들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하고 무르시가 만든 헌법을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지만, 유혈 진압 탓에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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