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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과감한 경제개혁 없으면 5년 뒤 성장률 4%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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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19 13:24 조회3,8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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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과감한 경제개혁 없으면 5년 뒤 성장률 4%대로 급락”
베이징 | 오관철 특파원 okc@kyunghyang.com
 
ㆍ올 7.75% 성장 전망… 내수중심 구조 변화·금융시스템 강화 주문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과감한 경제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5년 후부터 성장률이 4%대로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는 7.75%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측해 단기간에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IMF는 17일 발표한 중국 경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이 수출과 인프라 투자, 자본집약적 산업에 의존하는 구조를 개혁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와 대출, 재정 지원 등의 경기부양책이 중국 경제를 지탱해 왔지만 이 같은 성장방식은 지속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개혁을 서둘러 이행하지 않으면 성장률이 가파르게 내려가 2018년 이후 4%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도 2030년까지
미국의 4분의 1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IMF는 중국이 소비와 내수에 기반을 둔 경제구조로의 변화를 꾀해야 하며 금융시스템에서 시장의 역할 강화, 국유기업의 배당금 증가, 소득세제 개선 등을 주문했다. 마커스 로드라우어 IMF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중국의 개혁 방향은 우리가 조언하는 것과 일치한다”며 “모두가 기다리는 것은 구체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결국 IMF의 주문은 중국이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IMF는 급증하는 신용을 억제하고 금융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소비 위주 경제로의 단호한 이행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7.5%나 다른 경제기관의 전망치(7.0~7.6%)를 웃도는 것으로, 올 3분기부터 글로벌 경제와 함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에 근거한 것이다. 다만, 성장률이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7.5%보다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재정 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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