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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 호주 무슬림 200여명 반군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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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18 14:31 조회3,5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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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 호주 무슬림 200여명 반군으로 참여
구정은 기자 ttalgi21@kyunghyang.com
 
호주 내에선 종파분쟁까지

호주 멜버른에 살고 있는 간호사 소냐 압바스는 이슬람 수니파다. 압바스는 지난해 두 차례 시리아를 여행했고, 지금은 시리아 반정부군 대표조직인 ‘자유시리아군’에 돈을 보낸다. 압바스의 남편 칼릴 수브자키는 자유시리아군 자원병으로 잠시 복무한 경험이 있다. 압바스의 남동생 로저는 킥복싱 선수였는데, 반정부군에 자원했다가 지난해 10월 시리아 알레포에서 전사했다.

내전의 자원병이 되기 위해 1만4000km 떨어진 호주에서 무슬림들이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 현재 시리아 반정부군에 들어간 외국인은 약 6000명이다. 대부분 리비아와 튀니지,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사람들이다. 반정부군의 일부인 ‘알누스라전선’ 등 이슬람 극단조직에는 예멘, 소말리아, 요르단 출신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서방국가 출신으로는 프랑스인 120명, 영국인 100명 정도가 참전하고 있다. 두 나라 무슬림 인구가 각각 470만명과 260만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런데 무슬림 50만명이 사는 호주에서는 200명 이상이 시리아 내전에 뛰어들었다.

호주 정보국(ASIO)이 추정한 수치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16일 호주인들이 이례적으로 시리아 내전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호주 무슬림의 10%를 차지하는 레바논 출신들이 주로 시리아에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대개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인 하페즈 알아사드 정권이 레바논을 점령한 뒤 도망쳐 나온 사람들과 그 자식들이다.

호주 정보국은 자국 출신들이 반정부군 가운데 특히 알누스라전선에 많이 들어간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들이 귀국해 테러 등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호주에서는 시리아 내전이 사회문제로 비화했다. 일부 수니파가 시리아 정부 쪽과 같은 종파인 시아파·알라위파 주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호주 ABC방송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간 시드니에서만 무슬림 가게 20여곳이 ‘종파 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캔버라와 멜버른에서도 화염병 공격이나 테러·살해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경향신문
 
호주 정보국(ASIO)이 추정한 수치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16일 호주인들이 이례적으로 시리아 내전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호주 무슬림의 10%를 차지하는 레바논 출신들이 주로 시리아에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대개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인 하페즈 알아사드 정권이 레바논을 점령한 뒤 도망쳐 나온 사람들과 그 자식들이다.

호주 정보국은 자국 출신들이 반정부군 가운데 특히 알누스라전선에 많이 들어간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들이 귀국해 테러 등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호주에서는 시리아 내전이 사회문제로 비화했다. 일부 수니파가 시리아 정부 쪽과 같은 종파인 시아파·알라위파 주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호주 ABC방송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간 시드니에서만 무슬림 가게 20여곳이 ‘종파 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캔버라와 멜버른에서도 화염병 공격이나 테러·살해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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