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강 운항 여객선 침몰 200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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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4-30 19:57 조회1,9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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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지역의 강에서 30일(현지시간) 오후 350명을 태운 여객선이 폭풍우 속에서 침몰해 40명이 숨지고 160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인도 동북부 아삼주 주도 구와하티에서 서쪽으로 350㎞ 떨어진 두브리 지역의 브라마푸트라강에서 2층 짜리 여객선이 폭풍우 속에서 운항하다 두동강이 나면서 침몰해 일어났다.
사고 목격자 라훌 카르마카르는 “승객들이 물살이 강한 강에 휩쓸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아삼주의 J.N. 초우드리 경찰국장은 “여객선이 폭풍우로 두동강 나 침몰할 당시 승객은 약 35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0명의 시신을 인양하고 150명은 구조되거나 헤엄쳐 살아났다”고 말했다.
아삼주 수석장관인 타룬 고고이는 “군과 국경수비대, 다른 구조팀을 현장으로 보냈으나 날이 어두워진 데다 악천후마저 심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사고 후 성명을 통해 “충격을 받고 슬픔을 느꼈다”면서 “아삼주 정부에 구조작업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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