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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케네디 암살 미리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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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3-19 20:20 조회1,8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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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전 CIA 지부장, 책서 밝혀

<##IMAGE##>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86·사진)이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중앙정보국(CIA) 남미 지부장을 지낸 브라이언 라텔 미 마이애미대 교수는 다음달 출간하는 저서 <카스트로의 비밀-CIA와 쿠바의 정보기계>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마이애미헤럴드가 18일 보도했다.


라텔 교수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케네디가 암살되던 1963년 11월22일 오전 정보 당국자들에게 일상적인 CIA 감청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그 대신 “텍사스주에서 나오는 통신은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로부터 4시간 뒤 케네디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리 하비 오스왈드가 쏜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라텔 교수는 이것이 카스트로가 오스왈드의 암살 계획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오스왈드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주재 쿠바대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거절당하자 대사관 직원들에게 ‘케네디를 죽여서 공산주의를 향한 충성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는데, 카스트로가 이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것이다.

라텔 교수는 케네디 암살 직후 CIA 감청 내용을 확인한 결과 쿠바 정보당국이 오스왈드에 관해 놀랄 만큼 많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도 근거라고 주장했다.

라텔 교수는 “카스트로는 오스왈드의 의도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의 행동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카스트로가 케네디가 죽기를 원했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그렇다’이다”라며 “카스트로는 케네디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자기방어적으로 행동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스트로가 암살에 직접 관여했는지는 알 수 없다. 라텔 교수는 “카스트로가 암살을 명령했다거나 오스왈드가 카스트로의 통제 아래 있었다고 말하진 않겠다”며 “이런 의구심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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