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장 난동…7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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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2-01 20:38 조회1,9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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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포트사이드에서 1일 축구시합이 끝난 뒤 팀 알 아할리팬들이 축구장에 난입해 난투극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약 70여명이 죽고 1000여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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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지중해 연안 항구도시 포트사이드에서 1일 축구시합이 끝난 뒤 홈팀 팬들이 원정팀 응원팀 팬들에게 폭력을 가해 73명이 죽고 약 1000명이 다쳤다고 관리들이 발표했다.
이 사건은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축구장 참사이자 세계적으로도 1996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
사건은 포트사이드의 홈팀인 알-마스리 팀이 이집트 최강인 알-아할리 팀에 예상외로 3대 1의 승리를 거두자 홈팀 팬들이 구장으로 난입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들은 출구로 도망치는 원정팀의 선수들과 팬들을 쫓아가 각목을 휘두르거나 돌을 던졌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패한 알-아할리 팀의 한 임원도 구타를 당했으나 검은 제복을 입은 경찰들은 바라만 보았을 뿐 제지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카이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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