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7.2 규모 지진…“사망자들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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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10-23 22:54 조회1,7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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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7.2 규모 지진…“사망자들 속출” 터키 동부에서 23일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부상자는 현재 최소 50명으로 전해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은 이날 오후 1시41분 동부 반 주(州)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이란과 국경을 이루는 반 주 타반리 지역으로 깊이 20㎞ 지점이다. 흔들림은 인근 도시에까지 강하게 느껴졌다. 규모 5.5 등 여진도 잇따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실은 "진동은 반 주와 인근 도시들에서 강하게 감지됐고 1차 보고 결과 건물이 붕괴하고 사망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줄피카르 아라포글루 에르지스 시장은 현지 언론에 "우리는 구호 물품과 의약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NTV는 반 주의 공항이 피해를 입었고 항공기들이 인근 도시로 회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놀란 주민은 거리로 뛰쳐나왔으며 이들은 건물 더미에 매몰된 사람들을 맨손이나 삽을 이용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아나톨리아 통신은 반 주에서 7층 건물 등이 무너졌으며 최소 5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화통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세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한편, 터키에서는 1999년 북서부 지역에서 2차례 강진으로 1만8000여 명이 숨졌다. 【앙카라=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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