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대통령, 평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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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4-25 22:40 조회2,8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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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엘더즈 대표단이 26일 전용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재일본총련기관지 조선신보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단장으로 한 "디 엘더스(The Elders)" 회원들은 26일 오전 전용기 편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을 떠나 평양으로 출발했다.
디 엘더스 방북단에는 카터 전 대통령 이외에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그로 브룬트란드 전 노르웨이 총리,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카터 일행은 여장을 푼 뒤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명목상 북한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주 양강도 일대 현지 시찰를 마치고 건군절경축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평양으로 돌아 온 것으로 알려져, 이날 방북한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과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진다면 이날 만찬장 또는 내일 오찬장에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날짜와 장소를 언급하지 않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창건 79돌을 맞아 공훈국가합창단의 건군절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카터 일행과 김 위원장 면담에 참석할지도 관심이다. 김정은은 지난 2월 멍젠주(孟建柱) 중국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이 김 위원장을 면담했을 때도 배석하는 등 대외적 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뉴시스】이현정 안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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