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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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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3-22 07:53 조회1,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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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공격을 단죄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미국이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한 것과 관련하여 2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19일 미국은 일부 서방나라들과 야합하여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하였다.
리비아의 내정에 로골적으로 개입하여 내란을 부추기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권능을 도용하여 기만적인 결의를 조작해낸 다음 그 결의의 한계선마저 넘어 무차별적인 무력간섭에 나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에 대한 란폭한 침해로, 그 나라 인민의 존엄과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는 최대의 반인륜범죄로 준렬히 단죄한다.

이러한 전쟁행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즉각 중지되여야 한다.
세계는 현 세기에 들어와 미국이 일으킨 두 차례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평화적 주민들의 참혹한 죽음과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이 초래되고 있는 것을 매일같이 목격하고 있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미국은《민간인보호》의 허울 좋은 명목 밑에 저들의 눈에 거슬리는 정권을 무력으로 교체하고 그 나라의 자원을 타고 앉기 위해 새로운 전쟁의 참화를 몰아온 것이다.

주권국가의 국권을 무시하고 유엔의 간판을 도용하여 내정간섭과 무력침공을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은 오늘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교란시키는 화근으로 되고 있다.

현 리비아사태는 국제사회에 심각한 교훈을 주고 있다.
지난 시기 미국이 떠들기 좋아하던《리비아 핵포기방식》이란 바로 《안전담보》와 《관계개선》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상대를 얼려넘겨 무장해제를 성사시킨 다음 군사적으로 덮치는 침략방식이라는 것이 세계면전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지구상에 강권과 전횡이 존재하는 한 자기 힘이 있어야 평화를 수호할 수 있다는 력사의 진리가 다시금 확증되였다.

우리가 선택한 선군의 길은 천만번 정당하며 그 길에서 마련된 자위적 국방력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더없이 소중한 억제력으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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