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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남에도 자제촉구..."전쟁 얘기 나오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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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4-24 22:31 조회3,9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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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남북 양쪽에 자제를 촉구하며 전쟁 가능성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놔 주목되고 있다.

나토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에스토니아를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천안함 사건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길 바라고(I hope that there is no talk of war) 분쟁(conflict)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응을 유발하는 행위나 오판이 없기를 바란다(no action or miscalculation that could provoke a response that might lead to conflict)"며 "그것은 어느쪽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IMAGE##>이어 그는 "남북한 뿐만 아니라 우리(미국)를 포함한 이웃 국가들 사이의 해결되지 않은 차이점을 해소하는 길은 (북한이) 6자회담의 테두리 안으로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기자가 "천안함 사건 이후 북한이 전쟁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고,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을 몰수했다"고 질문한 뒤 나온 답변이다. 즉, 북한의 반응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남측에 대해서도 "분쟁(conflict)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응을 유발하는 행위나 오판"을 경계한 것.

천안함 침몰 관련 남측에서는 "북한의 소행일 경우 군사적 조치도 고려중"(김태영 국방장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이라는 정부여당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져 왔다. 이런 와중에 나온 클린턴 장관의 "자제" 당부 발언은 미묘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앞서 미국 당국자들은 남측에 북한 연루설을 염두에 둔 강경 행보를 경계해 왔다.

천안함 사고 직후인 지난 1일 예정에 없이 방한했던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듣고 군사적 행동부분에 대해서 신중을 기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사건의 원인 파악을 위해 미국이 한국의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인명이 손실된 이 비극적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턴 장관은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되며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거듭 말해왔다"고 말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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