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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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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12-14 18:57 조회8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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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잊은 자 과오를 되풀이 한다.”

요즘 일본의 심상찮은 몸부림을 보면서 퍼뜩 떠올려 보는 어느 책 속 글줄이다.

한 것은 한 민족사에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섬나라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속죄는 하지 않고, 오히려 자국 방위의 캡을 교묘하게 눌러쓴 채 ‘군국주의 부활’을 향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를 1000㎞ 이상 확대, 지상대지상미사일은 2025년까지, 함정 탑재용미사일은 2026년까지, 전투기 탑재용 미사일은 2028년까지 실전배치 종료…

지어 총리까지 전면에 나서 ‘적 기지 공격능력’보유 등을 검토하겠다며 야망의 각본을 숨김없이 토해내는 상황이다.

여태껏 쓰고 있던 ‘평화헌법’과 ‘전수방위’라는 너울까지 이젠 공공연히 훌훌 벗어 던지며 기어코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겠다고 사납게 포효하는 섬나라 일본.

일본과 이웃하고 있는, 이미 일제의 식민지를 경험했던 한국에서 당연히 우려와 불안에 찬 목소리들이 연일 끊기지 않고 울려나온다.

일본이 ‘평화헌법’을 개정하려 한다, ‘21세기 대동아공영권’을 꿈꾸고 있다, 일본의 오판으로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닥쳐 오고 있다…

우려는 현실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오늘의 엄엄한 시국은 자칫 방심했다가는 한세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 역사의 비극이 반복될 수 있음을 분명히 직시해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민들 누구나 사무라이들에 대한 경계심을 절대로 늦추지 말아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전의로 온 몸을 활활 태워야 할 반일의 시각임이 틀림없다.




#일본군국주의부활 #기시다내각 #적기지공격능력 #평화헌법 #전수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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