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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11-24 06:36 조회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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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몸값’이 올랐다. 괄목하리만큼…

그들에 대한 ‘조명도’가 높아졌다. 눈이 부시게…

그들과의 ‘친밀감’을 과시한다. 거짓말처럼 갑자기…

‘그들’은 과연 누구???

20대 대선 승리의 키를 좌우하는 다름아닌 2030세대다.

왜냐면 이들 세대가 다른 세대와는 달리 특정 정당이나 대선 후보자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지 않은 이른바 ‘무주공산’이어서다.

그래서 작금 이재명과 윤석열은 공히 2030세대를 ‘핵심변수’, ‘최대 승부처’, ‘캐스팅 보트’로 여기며 저마다 독점의 군침을 흘리고 있다.

치열하게 박빙인 여의도의 두 승부사에 있어 청년층 획득은 실로 차력꾼들이 말하는 일종의 ‘영약’인 셈인데…

이 정치 영약의 가치는 지금 이·윤간 맹렬하게 펼쳐지는 공약 초접전만 봐도 십분 이해가 갈 거다.

소득세 면제, 공공주택 우선 배정, ‘청년도약보장금’8개월 지급, 주택담보대출비율 80%계선 인상,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 공급 등 하나같이 귀가 솔깃할 공약들이다. 여기에 소위 청년층과의 돈독함을 시위하기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청년간담회, 국대 유니폼 걸치고 야구경기 응원과 같은 생경한 제스처들마저 연일 연출되고 있다. 그야말로 청년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이·윤의 공약 맞짱은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며 연장전을 벌이는 형국.

허나 의외로 이를 대하는 청년세대의 눈길은 무척 차갑고 쌀쌀하다.

경멸과 짜증이 엉킨 “인젠 안 속아”의 메시지만 강렬하게 뿜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명약관화.

이·윤의 대대적인 공약 살포 역시 선거철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말의 성찬, 결과물 없는 빈 공약임을 한국의 젊은이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

달콤한 747공약에 속히우고 장밋빛 국민행복시대에 당해온 부모세대의 참담한 모습을 여태껏 목도했고 정치인들의 일회성 거짓공약에 지금도 쉽게 희롱당하는 자신들 삶에 대해 뼈아프게 절감하고 있는 청년세대다.

바로 그래서일까?

2030세대들 속에선 어느새 이런 시쳇말이 오간단다.

“한번 속는 것은 속인 자의 잘못이고 거듭 속는 것은 속은 자의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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