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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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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11-14 23:58 조회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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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힘음반사내에서는 짝퉁 피아니스트 윤석열을 둘러싸고 자지러진 불협화음들이 연일 아츠럽게 울려나오고 있다.

자리사냥꾼, 파리떼, 거간꾼, 하이에나…

이러한 음들은 ‘선대위’라는 매니저들의 새 그룹을 내오기 위한 과정에 의견불협화로 짚어진 음들인데 불안정성과 긴장감이 더욱 짙어가고 있다.

요즘 여의도 음반시장에서 컨벤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윤석열은 기존 캠프에 몇명 인입하는 식으로 하겠다는 포지션이고 지휘자로 거론되는 김종인은 원톱체제에 의한 완전한 새 구성을 주장하며 음반계의 차르로서의 롱런 채비를 갖추려 하고 있다.

또 로비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후원자인 이준석 역시 자기만의 팔레트를 가지기 위해 김종인과 닮은 듯 다른 악보를 들이밀며 탤런트로서의 평판도 챙기려 하고 있다. (그에겐 21차 콩쿠르에 참가해보려는 또 다른 야심이 꿈틀거리기 때문)

즉 이들은 저저마다 3·9 콩쿠르를 계기로 여의도 음반계의 명성과 부를 더 많이 점유하기 위한 모종의 쟁패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홍준표를 비롯한 국힘음반사의 오리지널 피아노 스타들을 인입시키기 위한 에피소드 선율까지 산만하게 뒤섞이고 있어 현재 국힘음반사의 무조음악은 요상한 불협화음들로 더욱 산만하게 연주되고 있는 상황.

과도한 승리적 자감의 늪에 빠져 때아닌 ‘손하트’ 포즈를 꿈꾸는 윤·김·이.

섣불리 예단키는 어려우나 이들 사이에 화합의 조율은 언제가도 있을 상 싶지 않다.

왜냐면 개성과 즉흥을 주장하는 연주가와 무개성과 복종을 요구하는 지휘자와 후원자들 간엔 무조건 이렇듯 갈등과 마찰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음악의 순수한 그릇에 사욕의 연주를 담으려 하는 데야...

결국 콩쿠르 결선의 무대서 국힘음반사와 피아니스트 윤은 승리의 마치(march)가 아닌 비극적 피날레(finale)를 연주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다. 관중이 쇄도할 만한 진정의 악보조차 없기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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