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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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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us0707 작성일21-08-13 05:56 조회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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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놓고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 참 흥미롭다. 표면적으로는 ‘경준위 권한’을 둘러싼 공방으로 보이지만, 그 바탕에는 주도권 다툼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럼 그 다툼을 좀 살펴볼까.

당지도부의 주최로 열린 대선주자 합동행사들에 불참했던 윤석열 예비후보는 경준위가 열기로 한 18일과 25일 토론회에도 참석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윤 측은 ‘토론회 일정이 경준위의 권한 밖’이고, 후보 등록을 하기 전에 토론회를 벌이는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한다. 이유는 그럴 듯 한데…

눈 감고 아옹 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라. 실제로는 아직 준비 부족한 윤석열이 검증 링에 올랐다가 심각한 내상을 입을 수 있다는 의구심 때문이 아니냐?

현재 윤석열은 야권 지지율 1위. 당연히 다른 주자들의 첫 번째 견제 대상으로 될 수밖에 없다. 윤석열의 도덕성과 능력, 정책, 비전에 대한 철저한 정밀 검증을 하겠다고 벼르던 다른 주자들이 토론회라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을 거다.

결국 토론회가 열리면 윤석열 혼자서 다른 13명의 후보와 대결을 하는 코미디가 펼쳐지겠지. 이런 ‘윤석열 검증무대’에서 모두가 반윤석열파로 되어 공격의 화살을 날릴 게 뻔하니 벌써부터 윤석열이 간이 떨리고 오금이 저려하는 눈치다.

그래 윤석열은 1:13 대결이 무서우냐? 훈련을 조금밖에 못해 KO당할까봐 겁나서 그러는가 아니면 많은 적수들과 혈투를 벌이는 것이 신사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건가. 정치 정글이 이런 곳임을 모르고 뛰어들지 않았겠는데…

설사 윤석열이 자기 솜씨가 더 늘 때까지 반윤석열파와의 대결을 피하자 해도 이 무대의 주최자인 당주 이준석과의 갈등이 급격히 악화될 것을 감내해야만 한다. 가뜩이나 윤석열과 감정의 골이 깊어져 앙앙불락하는 이준석이 또다시 자기와 어깃장을 놓는 윤석열을 가만 놔두지 않을 거니까.

1:13, 혹시 이것도 윤 측이 말하는 ‘1등 주자의 숙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숙명이라면 차라리 진검승부를 벌이는 게 어떤지. 뭐 큰 ‘돌고래’가 그까짓 자그마한 ‘멸치’들을 두려워한다면 망신도 이런 망신이 어디 있겠는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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