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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투기꾼들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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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us0707 작성일21-07-09 19:11 조회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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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란 무엇일까? 흔히 투기꾼들은 투기를 ‘투자’로 그럴 듯하게 포장해 버무리곤 한다.

투자와 투기는 다 같이 사람들의 '기대'를 먹고 자란다. 투자는 지금의 가격이 앞으로 오르리라는 기대 때문에 생긴다. 하지만 투기는 지금까지 가격이 올랐으니 앞으로 더 오르리라는 기대가 부추긴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사려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것, 이것이 투기의 정체다.

그런데 가만 보면 이런 투기 심리가 시장만이 아닌 정치에도 작동하는 듯 싶다.

최근 들어 한국 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제1야당 국민의힘의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인물난에 허덕이던 보수진영에 갑자기 대권주자가 넘쳐나니 말이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장외에서 국민의힘 합류를 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다. 현 정부와 심각한 불화를 빚은 것으로 하여 보수층의 환호를 받아 단박에 야권 대선주자의 반열에 오른 이 두 사람에게는 공통분모가 있다. 직무 수행 중에 정치 입문을 시사하면서 정치적 행보를 했으며, 임기를 다 마치지 않고 정치로 직행했다는 것이다.

윤석열과 최재형이 올라간 저들의 ‘몸값’과 보수정당의 ‘주가’에 기대여 꿈꾸는 것이 다름아닌 대권이다. 앞으로도 정치적 호황기가 계속되어 이 ‘몸값’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윤석열과 최재형을 대권 가도에 뛰어들게 한 것이다. 결국 이들은 공직 윤리와 체면, 양심도 다 던져버리고 큼직한 ‘정치 투기’에 나선 셈이다.

그러니 이런 인물들을 유력 대선주자로 치켜세우는 국민의힘은 정치 투기꾼들의 본당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투기의 전망은 장밋빛으로 보이고 투기꾼들의 자기 과신, 헛된 욕망, 욕심은 더해진다. 그러다가 파국을 맞은 후에야 ‘아, 그게 거품이었구나’라고 뒤늦게 인식할 뿐이다. 위의 정치 투기꾼들의 시도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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