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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동지처럼 승리의 순간만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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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청년 작성일19-11-21 22:56 조회1,0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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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1주기 추도식 “이창기 동지처럼 승리의 순간만을 바라보자”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11/17 [16:4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1월 17일 오전 11시 마석모란공원에서 ‘진보통일운동가, 민족언론인 이창기 동지 추모위원회’ 주최로 ‘진보통일운동가, 민족언론인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이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 김영란 기자

 

▲ 11월 17일 오전 11시 마석모란공원에서 ‘이창기 동지 추모위원회’ 주최로 ‘진보통일운동가, 민족언론인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이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에서 결의 발언을 하는 장송회 서울주권연대 공동대표(왼쪽), 최예진 서울대학생진보연합 대표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에서 '이창기 정신 계승하자'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에서 어린이·청소년단체 ‘세움’ 학생들이 율동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하고 있다. 세움은 이창기 동지가 생전에 애정을 가졌던 단체이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추모공연. 이창기 동지를 기억하며 만든 노래 '그런 사람'을 부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11월 17일 오전 11시 마석모란공원에서 진보통일운동가, 민족언론인 이창기 동지 추모위원회’ 주최로 진보통일운동가민족언론인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이하 추도식)’이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추도식에서는 김병길 자주시보 대표김은진 국민주권연대 공동대표의 추도사와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이사장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노길남 민족통신 운영위원오인동 박사의 추모 영상어린이·청소년단체 세움의 발언과 공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의 결의 발언과 추모 공연이창기 동지를 기억하는 예술인들의 추모 공연이 있었다.

 

특히 대진연의 추모 공연은 이창기 동지의 시를 노래로 만든 바보처럼 산다는 것’, ‘그런 사람’ , ‘을 불러 추도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창기 동지가 생전에 늘 애정을 가졌던 어린이·청소년단체 세움’ 학생의 결의 발언율동 가리라 백두산으로는 추도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었다.

 

김수현 세움 학생은 이창기 삼촌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고 나보다 다른 사람을 아껴주는 사람입니다우리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어릴 때 만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추모집을 읽고 사진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공부도 열심히 하고 내년에 통일선봉대도 가겠습니다내년엔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지금 삼촌은 안 계시지만 통일이 되면 삼촌을 생각하며 평양과 백두산에 가겠습니다라고 말해 힘찬 박수를 받았다.

 

박한균 기자가 대독한 김병길 자주시보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과거는 망각 속에 묻힌다지만 동지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만 갑니다정의에 대한 불타는 그 열정민중에 대한 따뜻한 사랑민족통일에 대한 절절한 갈망은그대의 온몸과 넋의 전부였습니다라고 이창기 동지를 회고했다.

 

계속해 김 대표는 추도사에서 불같이 뜨거운 사람억대같이 묵직한 사람그리고 비단같이 부드러운 이창기 동지여흐르는 세월이 낙엽처럼 쌓이듯이우리의 추억과 우정도 짙어갈 것이며나라와 민족에 대한 백옥 같은 그대 충정은우리들의 가슴속에 길이길이 간직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은진 국민주권연대 공동대표는 추도사에서 마지막 숨을 놓을 때까지도 오직 조국의 미래만을 생각했던 이창기 동지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이창기 동지가 병상에 있을 때만 해도 금방이라도 열릴 것 같았던 남북 정세는 올해 1년 내내 얼어붙은 채입니다이럴 때일수록 이창기 동지가 평생 가졌던누구나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부러워했던그 낙관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남북이 하나가 되어 자주독립 국가로서 평화와 번영통일조국을 만들어 가는 길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판문점공동선언평양공동선언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남북공동선언을 잘 이행하는 것이 길이 답입니다그 답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또 한 번 신발 끈 고쳐 묶고허리띠 질끈 매고 달려야 할 때입니다우리 함께 이창기 동지가 꿈꿨던 길그 길의 끝이 더 가까워지도록다시 달려갑시다그렇게 민족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줍시다라며 투쟁을 호소했다.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에서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에서 '바보처럼 산다는 것'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대진연 노래일꾼. 이 곡은 이창기 동지의 시를 노래로 만들었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 대진연의 추모 노래 공연 '벗'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 세움의 '가리라 백두산으로' 율동공연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 세움의 율동공연에 박수를 치며 호응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장송회 서울 주권연대 공동 대표는 추도식에서 결의 발언을 했다.

 

장 공동대표는 벌써 1년입니다이창기 동기를 잊지 않고 이창기 동지처럼 살아가자고 결의를 다지고다지고 있지만 시간은 벌써 1년이 지나갔습니다이창기 동지는 참 멋진 선배였습니다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동지였습니다이창기 동지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고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습니다우리는 이창기 동지처럼 살아가자고 합니다우리 민족이 승리하는 그날을 확신하며 우리 민족이 승리하는 그 길을 곧장 달려가자고 합니다우리 민족이 승리하는 그날우리 민중이 주인 되는 그 날은 우리가 사는 오늘 하루하루가 승리의 날로 되고 있습니다우리의 몫과 역할은 명확합니다민족이 요구하는 일이라면민중이 바라는 일이라면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무조건 해내야 합니다멋진 내일을행복한 내일은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고 호소했다.

 

최예진 서울대학생진보연합 대표는 대학생을 대표해 결의 발언을 했다.

 

최 대표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항상 넘치는 낙관과 승리의 기쁨그 안에서 함께 살아 숨 쉬는 동지애민중과 함께하는 삶이 그 안에서 꽃피는 투쟁들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벅찬 것인지 하나하나 배우고 얻어가고 있습니다그 속에 이창기 선배님이 항상 우리 곁에 계십니다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우리는 끝끝내 승리할 것입니다이창기 선배님처럼 이 승리의 순간만을 바라봅시다이 영광의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꽃 한 송이가 되어 꽃물결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 됩시다이창기가 되겠습니다늘 이창기 선배님과 함께 민중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이 되겠습니다더 헌신하고 불태워 적폐 청산과 자주통일을 뜨겁게 외치고 실현하는 사람들이 되겠습니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추도식 마지막으로 유가족을 대표해 이창기 동지의 아내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창기 동지의 아내는 당신을 보내고 모든 계절이 몸이 떨리고 한기를 느끼는 날이었습니다그리고 30년을 돌아보니 너무도 짧게만 느껴집니다그 세월 속에는 악전고투밤낮없이 열심히 살던 날들도 있고 더없이 행복하고 사랑했던 날들도 많은데 한순간에 모두 과거로 돌아갔습니다당신은 살아있어도 죽은 것처럼 살지 말고죽었어도 잊지 않으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창기의 시와 글은 비록 멈췄지만 새로운 계절이 오듯이 다시 멋진 시인과 후배들이 생겨나 통일의 노래를 울려 퍼질 것입니다추도식에 함께 해준 선후배동표들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을 했다.

 

추도식은 이창기 동지에게 모든 참석자가 헌화를 하고 결의를 다지며 끝이 났다.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 헌화하는 유가족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 세움 학생들이 헌화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 엄마와 함께 헌화하는 어린이     © 김영란 기자

 

▲ 이창기 동지 1주기 추도식. '이창기가 되자'라는 구호를 외치는 대진연 학생들     © 김영란 기자

 

▲ 마석모란공원에 있는 이창기 동지 묘.     © 김영란 기자

 

  

아래는 김병길 자주시보 대표김은진 국민주권연대 공동대표 추도사 전문이다.

 

---------------------아래------------------------------------------

 

<추 도 사>

 

이창기 동지 1주기에 부쳐김병길 자주시보 대표

 

 

해와 달이 쉼없이 우리가 유명을 달리한 지 어느새 1년이 되었습니다가끔함께 서서 바라보던 창문 너머 앞산을 바라볼 때면바로 옆에 그대 서 있는 듯하고벽에 걸린 사진을 보아도금방 소리치며 달려올 듯하였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그날경주 기림사와 감은사 터를 거닐면서찬란한 민족문화에 대하여 자랑을 함께 하고문무왕릉 바위가 잠겨 있는 동해의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며민족의 양양한 앞날을 그리면서 같이 가슴이 부풀기도 했습니다지리산 청학동의 깊은 밤에는우리 현대사의 쓰라린 통한을술잔에 담아 나누며 가슴을 쳤습니다지금도 어쩌다가 동대구역 광장을 지날 때면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의 그대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곤 합니다.

 

사랑하는 이창기 동지,

 

과거는 망각 속에 묻힌다지만 동지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만 갑니다정의에 대한 불타는 그 열정민중에 대한 따뜻한 사랑민족통일에 대한 절절한 갈망은그대의 온몸과 넋의 전부였습니다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홍치산'으로 다시 태어나시대의 격랑에 몸을 던져사악한 불의를 무찌르고 정의를 구현코자필봉의 창검을 높이 들어 싸웠으니정녕 장하고도 장합니다.

 

실로그대는 우리 민중이 낳아 키운 대장부이며우리 시대가 부르는 튼튼한 일꾼으로만 사람의 본이며 거울이었습니다.

 

이제 돌아보니그대 서 있던 자리너무나 넓습니다그러나 그 자리오늘 남아있는 우리들이 꽉꽉 메울 것이며거기에 통일의 높은 깃대 세우고민족번영의 아름다운 화원을 가꿀 것입니다.

 

그대가 전력투신하여 만든 자주시보는고난을 이겨내며 계속 전진하고 있으며통일의 등대로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남북 선언에 대한 현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남과 북은 경색되고대외적 환경은 복잡해도민족의 통일 위업은 역사가 가리키는 화살표 따라 흔들림 없이 직선주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창기 동지대답이 없어도애절한 정을 안고 다시 한번 불러보는 그리운 사람이여,

 

불같이 뜨거운 사람억대같이 묵직한 사람그리고 비단같이 부드러운 이창기 동지여흐르는 세월이 낙엽처럼 쌓이듯이우리의 추억과 우정도 짙어갈 것이며나라와 민족에 대한 백옥 같은 그대 충정은우리들의 가슴속에 길이길이 간직될 것입니다.

 

만단 시름 다 내려놓고부디부디 안식하소서.

  

 

<추도사>

 

-김은진 국민주권연대 공동대표

 

마지막 숨을 놓을 때까지도 오직 조국의 미래만을 생각했던 이창기 동지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이창기 동지가 병상에 있을 때만 해도 금방이라도 열릴 것 같았던 남북 정세는 올해 1년 내내 얼어붙은 채입니다.

 

이런 정세가 올해 내내 이어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아직도 자주독립 국가로서의 위상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친일친미매국노들의 전횡이 어느 때보다 극렬합니다미군의 고위급 인사들이 연일 우리나라에 와서 한일관계에까지 간섭하고 있고 일본은 일본대로 우리나라의 요구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요구만을 들이대고 있는 형편입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친일친미매국노들이 다시 정권을 뒤집으려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이창기 동지가 평생 가졌던누구나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부러워했던그 낙관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저들의 발악이 거센 것은 그만큼 위기를 느끼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 위기만큼 우리에게는 기회입니다이 기회를 얼마나 잘 활용하여 하나로 뭉쳐 저 세력들을 몰아내는 데 모든 힘을 다 쏟는가의 여부가 이 땅 민족에게 어떤 미래가 열릴 것인가를 판가름할 것입니다.

 

이창기 동지가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다른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매일 생각합니다그랬다면 자주시보를 통해 얼마나 많은 희망을 보여주고또 얼마나 강한 신념을 보여주고또 얼마나 좋은 길을 알려주었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더 아쉽습니다.

 

작년 이창기 동지의 장례식에서 결심한 바가 있습니다이창기가 원했던 뜻을 이어받자고 말입니다그러니 저에게는 이창기 동지가 해왔던 것처럼 국민들에게 희망과 신념과 길을 보여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봅니다정말 나는 결심대로 살았는가나름 노력을 한다고 했지만그만큼으로 충분했던가이창기 동지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온전히 쏟으면서 살았던가돌이켜보면 볼수록 부끄럽습니다때로는 대학생들의 투쟁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고다른 동지들을 보며 위안을 삼았고발언을 하고 의견을 내며 집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스스로 만족했던 일들이 떠오릅니다동지라 여기고 설득하고 또 설득하며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쳐왔는가를 생각하면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이 자리에서 다시 결심합니다설사 지금까지의 노력이 부족했다 하더라도 나름 노력했으니 그만하면 잘했다가 아니라 아직 더 노력할 일이 무엇이 남았는가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를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결심을 해봅니다내년 또다시 우리는 이 자리에 서겠지요그때는 지금보다 더 이창기 동지다운 사람이 되어 있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남북이 하나가 되어 자주독립 국가로서 평화와 번영통일조국을 만들어 가는 길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판문점공동선언평양공동선언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남북공동선언을 잘 이행하는 것이 길이 답입니다그 답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또 한 번 신발 끈 고쳐 묶고허리띠 질끈 매고 달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 함께 이창기 동지가 꿈꿨던 길그 길의 끝이 더 가까워지도록다시 달려갑시다그렇게 민족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줍시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렇게 또 다른 동지의 묘소에서 추모사를 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겨 주시길 바랍니다아직 동지들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그 일을 못 할 지경이 되도록 자신을 혹사하지 말길 바랍니다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쳐야 할 자신을 병마와 싸우는데 쓰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그렇게 자신을 몰아붙여서 해야 할 일을 못 하는 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그러니 다시 한번자신의 몸이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자신을 잘 챙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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