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투 고
 
 
 
외세를 배격해야 한다
 
 
 
민족의 최대숙원인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자면 외세를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자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분렬자체는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것이다.
 
미국은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다. 조국통일이 근 70년이 되도록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바로 외세의 집요하고 끈질긴 방해책동에 기인된다.
 
이러한 외세와 공조하게 되면 민족내부에 불신과 갈등밖에 생길것이 없고 그렇게 되면 통일도 이룰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동서고금에는 나라와 민족이 외세의 힘을 빌어 자기 민족문제를 옳바로 해결한 실례를 알지 못한다. 외세에게는 다른 나라의 민족내부문제에 개입하여 저들의 리익을 실현하고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야욕만이 있을뿐이다. 지금도 세계를 둘러보면 제국주의세력의 강권과 전횡에 의해 주권국가들의 자주권과 존엄, 리익이 무참히 짓밟히는 사태들이 공공연히 벌어지고있다.
 
외세에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는 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는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것이나 다름없는 수치스러운 사대매국행위이다.
 
외세와의 공조가 초래하는것은 대결의 격화이고 전쟁위험의 증대이다.
 
지나온 북남관계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외세공조는 대결공조, 분렬공조이며 전쟁공조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외세에 의해 분렬을 강요당한 우리 민족은 이제 또다시 나라의 통일문제를 외세에게 정치적흥정물로 내맡길수 없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실현하여야 할 민족자주위업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며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실질적인 힘도 우리 민족자신에게 있다. 그런것만큼 온 겨레는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나라의 통일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자기 민족의 힘에 의거하고 자기 민족과 공조하는데 통일이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섬으로써 올해에 기어이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김 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