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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보를 위한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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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준식 작성일13-10-27 14:20 조회1,47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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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존경하는 서울시 심의위원(청문위원)님들과 박원순 서울시 시장님께 보내는 호소문

존경하는 서울시 심의위원(청문위원)님들과 박원순 서울시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이런 글(호소문)을 처음으로 쓰는 저는 1970년대 후반에 파독 광부로 이 땅(독일)에와 70 고개를 바라보며 살고 있는 해외 <자주민보> 애독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비록 떠나온 고국(대한민국)이 가난해 지하 천 메타에 가까운 지열 속에 탄을 캐는 고된 채탄부 생활 을 하지만 이 세상 그 어떤 나라에 못지않은 역사와 문화, 근면 검소하고 부지런하며 유달리 정 많은 우리 민족의 앞날은 창창하리라는 믿음을 희망으로 기도하던 80년 5월, 이곳 제2공영TV방송(ZDF)에 서 방영한 5월 광주 진상 방송은, 정치군인들이 권력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제 나라 제 형제들을 어 떻게 학살했으며, 무슨 논리로 합리화 하는가를 똑똑히 알게 되면서 고국의 민주화와 고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만이 우리 남북해외 온 겨레에게 희망이고 축복임을 깨닫게 된 사람입니다.

존경하는 심의위원(청문위원)님들과 박원순 서울시 시장님!

10월21일, 전체 자주민보 기자들의 이름으로 국내외 애독자들에게 그리고 동포단체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읽고 생각 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이 서울 시청 앞에서, 서울시장을 압박하는 현수막 시위”를 이유로 서울시 당국에서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에 자주민보 폐간 위기를 결정하는 <청문회>를 앞둔 <호소문>은 그동안 해외에서 자주민보를 애독해온 “마음의 빚”을 조금이 나마 갚을 수 있는 기회였고, 저에게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준 것은 지난 날 인권 변호사로 이곳 <오월 민중제>에 오셔서 참가자 일동의 <결의문> 발표효과를 두고 “갑론을박” 할 때, 좋은 말씀을 해주신 오늘의 박원순 서울시 시장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박원순 서울시 시장님께서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는 한 장의 결의문, 성명서, 호소문이 지만 그것을 받는 당사자들은 심리적 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니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저는, 심사위원 여러분들께서 심리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으라고 이 호소문을 보내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심사위원 여러분께서도 공감, 공유하고 계시듯이 공정성, 중립성의 훼손과 국가기관의 독립성마저 위협 받는 이 어둠의 시대에 “자주민보” 기사에서 정의와 진실을 느끼고 숨 쉴 수 있는 애독자의 소박한 자유를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호소하는 것입니다.

고국의 역사가 1970년대로 회귀하고 있는 사실에서 사상, 양심, 언론, 표현의 자유가 보편적 민주주 의의 근간으로 정착되어 서로 다른 사상과 이념의 차이도 치열한 토론과 소통, 신뢰와 관용으로 포응 하는 서구 민주주의의 일반화된 보편적 상식의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과 몰염치가,

양심을 지켜 정의와 진실을 말하는 자들 마다 세기적 악법으로 유엔인권위에서까지 폐지할 것을 수 차례 요구한 국가보안법을 악용하고 남용하여 양심적 민주인사들을 체포, 구속, 구금하는 것으로도 안심이 되지 않아 통진당 이석기의원의 내란음모사건조작(합법정당에서 내란음모를 공개적으로 한다는 자체)과 보수정당인 민주당까지 종북 정당으로 낙인찍는 새누리당과 국가기관들의 시대착오적 인 대착각과 망상을 깨우쳐 주는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거대 족벌 신문도 아닌 인터넷 신문 “자주민보”는 <종북>이 아니라 <6.15 10.4 선언>에서 천명한 우리 민족끼리 기치아래서의 <연북>입니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사상, 양심, 언론, 표현의 자유가 살아 있음과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정의와 진실을 지키려는 언론사, 방송사들에게 사상, 양심, 언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참 좋은 청문회로 전환시켜 줄 것을 존경하는 심사위원 여러분들과 박원순 서울시 시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리며 호소합니다.

한치 앞의 운명을 알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정의와 진실, 애국과 자주적 입장은 헤아려 볼 줄 아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힘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여명의 역사로 밝아오는 <6.15 통일시대> 우리 온 겨레의 영광과 축복의 이름으로 존경하는 심사위원님들과 박원순 서울시 시장님의 건강을 축원하면서 두서없는 글(호소문)을 가름합니다.

                                                    2013년 10월26일

                                              도르트문트에서 리준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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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님의 댓글

꽹과리 작성일

리준식선생이 호소하는 자주민보 폐간 취소를 청원하는 호소문을 적극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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