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가 또 국민 우습게 보는 일을 한다.
혁신당대회?

중국이 대국주의하는 것은 공산주의를 변색시켰다는 것, 때문에 국제관계에서 동지적 의리는 이미 팔아먹었고, 역사와 혁명의 주체라는 인민을 세계자본의 시녀로 만들었다.

농민은 거지같은 생활을, 노동자는 외국기업에서 노예노동을,당간부들은 기업인이 되는 이것이 해야할 현대화?
아이러니컬하게도 소비에트에서, 중국에서, 배트남에서 "사회주의혁명"을하여 신자유주의 살리는 거름이 되고 말았다.
죽 쒀서 개준꼴이란 이런 것을 가리키는 것인듯 하다.

친일파 "대한민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에선  "천황제도"라는 것에 매달려 죄악의 역사도 뻔뻔스럽게 자랑하는 왜국의 우익들이 판을 치고 있다.

이처럼 급속히 변화되는 동북아 국제역학관계 속에서 우리는 '민족'이라는 단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지구촌 건설은 각 나라의 민족이 올바른 공동체를 만든 바탕에서 가능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615정신에 따라 사대주의를 물리치고 우리 민족자주정신으로 뭉쳐 그 힘으로 나라와 겨레를 통일하여야 한다.
 
그간 '민족'이란 개념을 폄하하며 국제연대를 소홀히 한 이른바 한국"진보"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지구촌 건설을 위해 이제 새롭게 자기를 정리해야 한다.

즉 친일파 "대한민국"을 상해임정이 건설하려 했던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며 "진보"라는 다 떨어진 외투를 벗어 던지고 615정신으로 나라와 겨레의 통일을 이루는 투쟁에 발벗고 나와야 되며, 아울러 자본에 분노하는 중국의 노동자 농민들과 평화로운 아시아를 위해 싸우는 일본의 평화를 사랑하는 민중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야 되리라 믿는다.

615선언 13돌을 맞이하여
원효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