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총리급회담으로 격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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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원 작성일13-06-12 12:42 조회1,4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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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2일 남북 당국회담이 수석대표 '격(格)'을 둘러싼 대립 끝에 무산된 것과 관련,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선전부장이 나오라고 했던 우리 정부의 요구가 문제였다고 주장하면서 차라리 총리급 회담으로 격상시키자고 제안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활동했던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회담 무산과 관련해 "북한이 진실성을 갖고 대화하려고 하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며 "우리가 김 부장이 나오도록 강요한 것이 문제가 있었지 않나 본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김 부장은 장관급이 아니라 우리 정부(체제)에 구태여 대입시킨다면 부총리급"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김 부장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 정부가 류 장관과 김 부장의 회담을 원한다면 차라리 총리급 회담으로 격상시켜 현안을 풀어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 대표가 누가 나오든 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분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양 정상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 "격을 따지느라 본질이 호도돼선 안되기 때문에 남북 공히 미국과 중국 등의 정세를 봐서라도 곧 조정해서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낙관적 견해를 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활동했던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회담 무산과 관련해 "북한이 진실성을 갖고 대화하려고 하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며 "우리가 김 부장이 나오도록 강요한 것이 문제가 있었지 않나 본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김 부장은 장관급이 아니라 우리 정부(체제)에 구태여 대입시킨다면 부총리급"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김 부장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 정부가 류 장관과 김 부장의 회담을 원한다면 차라리 총리급 회담으로 격상시켜 현안을 풀어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 대표가 누가 나오든 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분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양 정상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 "격을 따지느라 본질이 호도돼선 안되기 때문에 남북 공히 미국과 중국 등의 정세를 봐서라도 곧 조정해서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낙관적 견해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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