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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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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민련 작성일12-05-23 16:05 조회1,6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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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우리 노동자 민중의 당, 통합진보당을 급습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규탄한다.

무슨 말이 크게 필요한가.
범민련 남측본부는 다시 한 번 통합진보당 전체 당원들에게 호소한다.
분노 스럽지 않은가. 그렇다면 단결하자.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단결하자.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독재정권에게 우롱당할 것인가.

언제까지 이렇게 백주대낮에 얻어맞고 빼앗기고 살 것인가. 단결하자.
상식이 있는 사람들, 단결을 바라는 민중들은 이미 오늘의 사태를 예견했다.
사실 새삼 놀랄 일도 아니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무한한 공포와 충성으로 제 뼈를 다지고 다진 이명박은 지금이라도 당장 전쟁의 화구로 돌진할 수 있는 폭주 기관차를 몰고 있다. 그러니 이명박에게 있어서 통합진보당 난입이야 무슨 별일이라도 되겠는가. 더구나 통합진보당을 자중지란에 빠뜨린데 이어, 119소방대원들까지 정치탄압의 도구로 끌어다가 통합진보당의 불을 끄는 모양새를 연출하게 되었으니 일거양득이 아니겠는가.

민중은 통합진보당 사태가 일어나고 내분으로 격화되는 양상을 지켜보면서 오늘의 이명박 광란극을 진작에 내다봤다. 하기에 민중들은 현장에서 그리고 인터넷 매체를 포함해 모든 경로를 통해 진작부터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당권파든 비당권파든 이른바 지도부에게 ‘공격기회를 엿보고 있는 이명박을 보라’고 ‘단결하라’고 그렇게 일러왔다.

그러나 결국 이명박 정권에게 당의 모든 것이라 할 명부를 빼앗겼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통합진보당 당원과 당 활동가들에게 다시 한 번 제안한다.

단결을 외면하는 활동가, 분열에 앞장서는 세력들은 그 누구도 더 이상 지도부가 될 수 없다. 반미 반이명박 전선을 견결히 고수하고 그 단결투쟁의 장에서 과감히 혁신할 것은 혁신해야 한다.“

물론 민주통합당도 예외가 아니다. 당내 공천, 경선 그리고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난 구태와 정파 이기주의, 무능은 모든 야당이 무엇을 어떻게 혁신해야 할 것인가를 암시하고 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노동자 민중의 뜻을 중시하는 통합진보당을 지지, 지원할 것이며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전체 민중은 시원시원하게 반보수대연합으로 나아가 통 크게 대단결을 이루고 부정부패 오물통에 빠진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이 더 이상 기사회생할 수 없도록 단결의 주먹으로 독재의 정수리를 있는 힘껏 내리치자.


                                               2012년 5월 22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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