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기풍 교수, 수용소는 사실무근 > 민족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민족게시판

북 정기풍 교수, 수용소는 사실무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후훗 작성일12-05-18 09:05 조회1,628회 댓글0건

본문

북, 가장 엄중한 과오 처벌이 "노동"
북 정기풍 교수 대담 3. “수용소는 사실무근” , 자신들의 기준 강요 말아야

인병문 기자
기사입력: 2011/03/22 [08:50]  최종편집: ⓒ 자주민보

[편집자 주: 인터넷 뉴스 "사람일보"는 방북취재에 나선 미주 민족통신보도를 인용, 현재 북한의 식량사정,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북 붕괴설 등 그간 언론에 제기된 여러 북한 문제점에 대한 정기풍 북한 교수의 지적을 소개하였다. 내용을 보니 모두 북한 급변사태설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북은 그간 북 붕괴설을 내돌리는 것은 있지도 않은 급변사태설을 이용하여 북을 침략하기 위한 모략이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오고 있고, 북침 기도가 분명하다고 판단될 경우 핵억제력을 포함한 선제타격으로 "침략의 본거지"를 쓸어버리겠다는 경고도 반복적으로 내놓고 있다. 언론들의 대북정보 취급에 신중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정확한 판단에 참고가 되기를 바라며 관련 연재를 소개한다.
이번 3편에서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언급하고 있는데 자기들의 기준으로 남을 함부로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며, 북도 남한이나 미국의 인권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다른 나라 일에 간섭하는 것 같아 아직 말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과 남측에서 주장하는 북 인권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하였다.]  

▲ 북한 정기풍 교수     ©자주민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북 인권 문제에 대해 북측 교수가 ‘보편적 인권 개념’을 제시하며 오히려 미국과 한국이 인권불모지라고 비판했다. 특히, 북 인권 비난에 단골로 등장하는 ‘수용소’에 대해 악의적 유언비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북의 김철주 사범대학 사회정치학과 강좌장인 정기풍 조국통일연구원 실장은 최근 평양을 방문 중인 <민족통신> 공동취재단과의 특별대담에서 ‘인권’을 묻는 질문에 “그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그게 기준이다. 대중이 나쁘다하면 그건 안 되는 거고, 대중이 좋다하면 인권이 보장되는 것”이라며 “이것이 제일 보편적인 기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미국이나 다른 그 어떤 나라들의 가치관에 기초한 인권 개념이 그 나라에는 맞겠는지 모르겠으나 그게 우리 사회에 맞을 수도 없다”면서 “그런 것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거나 나라들 사이의 관계 발전의 전제로 내세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기준으로 미국이나 인권 인권하는 남조선 사회의 인권을 들여다보면 세상에 그런 인권불모지가 또 어디 있겠는가”라며 “그렇지만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일에 아직은 간섭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말을 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 밤낮으로 살인·마약·강간·폭력·사기 사건 등 벌어지는 인권불모지”

정 실장은 미국과 한국의 인권 상황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북에 대한 인권 간섭에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에서는 쩍하면 학생이 교실에서 총을 쏘아 선생을 죽이고 동무를 죽이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런 일이 한 번도 없다. 무슨 떼강도가 나타나서 토막살인 사건이요 뭐요 하는 얘기들이 신문에 오르내리지만 우리에겐 그런 게 없다. 인권이요 하는 나라들에서는 살인사건이요, 마약이요, 강간이요, 폭력이요, 사기사건이요 하며 무수한 인권유린 사건들이 신문에 밤낮 나오지만 우리 사회에는 그런 망칙한 사건들이 없다. 우리 사회에는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이 물에 빠지면 지나가던 학생이 물에 뛰어들어 그를 구하고, 인민군대가 그를 구하는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는 그런 아름다운 사회가 우리 사회다.”

북 인권 비난에 단골로 등장하는 ‘수용소’를 묻는 질문에 정 실장은 “우리에게는 남조선의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제재수단으로서의 ‘수용소’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며 “밖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우리의 영상을 나쁘게 하려는 목적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인민들의 신임에 의하여 간부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인민의 기대에 맞게 일을 잘하지 못하거나 말 그대로 과오를 범하는 경우 그 경중에 따라 학교에 보내 학습을 시킬 수도 있고, 동지들이 비판 해주는 방법으로 결함을 고쳐줄 수도 있고, 그 과오가 엄중하면 로동계급을 비롯한 생산현장의 인민들 속에 들어가 수양하는 방법으로 고쳐주는 것이 우리 사회의 방법”이라며 “인민의 신임에 의하여 간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인민의 신임을 저버리지 말고 인민의 충복으로 일을 잘하도록 하기 위한 훌륭한 질서”라고 덧붙였다.

‘폐쇄적’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정 실장은 “대외적으로는 우리가 열어줄 거 다 열어주었다. 다른 나라 기자들이 우리나라 오겠다는 거 안 받아들인 것이 하나 없다”며 “다만 우리는 모기장만 든든히 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주의 와해시키는 몹쓸 것 막는 ‘모기장’을 칠 뿐 폐쇄적인 것 없어”

이어 “세계 어느 나라나 모기장이나 모기향은 다 쓸 것이다. 모기한테 물리면 안 되지 않겠냐”면서 “우리를 고립 질식 압살하지 못해 사상문화적으로 와해시키겠다고 온갖 몹쓸 걸 집어넣자고 의도적으로 책동하려는 세력이 엄연하게 존재하는 조건에서 우리가 모기장 안치면 되겠냐”고 반문했다.

정기풍 실장은 끝으로 “모기장을 안치고 우리도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앉아서 마약이나 먹고, 섹스영화도 보면서 벌거벗고 엉치나 흔드는 춤이나 췄다면 다 망한 지 옛날일 것”이라며 “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기장이지 밖에서 말하는 폐쇄적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담은 재미 인터넷언론 <민족통신>의 노길남 대표와 유태영 상임논설위원이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평양을 방문해 이뤄졌으며, 신문은 최근 방북기 연재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